
남친 룸메가 밖에서 자면 내가 남친 자취방가서 놀다가 자고 온단말야.
근데 룸메가 화욜날 자고온다는 말을 안해서 몰랐다가 담날 일어나서 남친은 알아서 나한테 말을 했다?
그래서 내가 수욜에도 그럴 것 같은데? 라고 하니까 절대 아니라는거야. 그러다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해보니까 안왔대.
내가 오늘도 안올 것 같은데? 라고 했을때 그것도 아니다! 라고 했는데 자정 넘어가니까 룸메가 오늘도 안들어간다고 했나봐.
근데 나 같으면 어제나 오늘 미리 물어봤을텐데 남친이 그렇게 안하니까 좀 서운한거야. 생각해보면 룸메도 말 안할수도 있는데 왜 내가 너무 당연하듯이 룸메가 없으면 그 집에서 잘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거지? 라는 생각을 해봤어
남친은 내가 기분이 안좋은거 알고 왜 안좋냐고 했을 때 아니라고 했는데 남친이 답답하게 하지 말고 빨리 말해 라고 말해서 그 이후에는 더 속상했던 것 같아.
솔직히 남친은 일이 바쁘면 나 안만나. 그건 당연하다? 그리고 한번도 나한테 와준적은 없고 중간에서 만났어. 솔직히 바라지도 않아. 근데 룸메분은 여친이 왕복 4시간 거리에 살아도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가는게 너무나도 부럽더라.
그래서 남친한테 지금 그냥 카톡으로 나같으면 그래도 미리 물어봤을텐데 오빠가 그렇게 안한게 좀 서운했던 것 같다고,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너무 그걸 당연시하게 여기는 것 같으니까 앞으로는 룸메분 나가서 주무시더라도 나한테 말 안했으면 좋겠다고 나도 거기를 안가게, 그러면 이런 일로 서운해하지 않지 않겠냐고 말해볼까해. 그리고 솔직히 나는 오빠한테 내가 서운한거 있으면 좀 생각해보고 말을 한다고 했는데 오빠가 답답하니까 빨리 말해 라고 했을때는 너무 속상해서 말을 못했다고.
정도로 말할까 하는데 그냥 전화로 할까? 아니면 카톡을 남길까? 자기들이 생각했을때는 어때?
아니면 그냥 넘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