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군대가서 이제 수료식 곧인데 갈까말까 고민중이야 대학생인데 학과특성상 가기가 애매한데 그래도 가주고는 싶어서.. 다들 군대 수료식 많이 가는 편이야? 학교 빠져야 하는 상황이면 어떻게 해?
안 가는 사람도 많아 굳이 무리해서 가지 않아도 돼
그럴까..? 근데 100일때만 볼 수 있다구 그러면서 엄청 아쉬워하긴 하더라구.. 인터넷 보니까 다들 가는 거 같기도 하구…
난 시험 시간인데 간다고 약속을 해버려서 걍 감…ㅎ 그래도 시험 잘 봤어 하루 뺀다고 출결에 영향 없게 그동안 꼬박꼬박 잘 갔었거든
근데 걱정인게 자꾸 인터넷에서 군대갔다가 헤어진다 이러니까.. 만약에 내가 그렇게 다 해줬는데 내가 차이면 너무 별로일 거 같기도 하고 막 엄청 고민돼…. 난 빠지기 애매한 수업이기는 하거든..
흑 자기가 나랑 똑같은 고민을 하네… 나도 남친 군대 가기 전에 내가 만약에 오빠 군대를 기다렸다가 헤어지면 그 시간이 너무 후회될 것 같다고 말했다가 남친이 운 적 있어 ㅋㅋㅋㅋ 그 뒤로 그런 마음 안 가졌고… 벌써부터 헤어질 생각은 안 하면 좋겠어!! 만약에 진짜 남친이 자기를 찬다면 그건 그때 가서 미친새끼 호로새끼라고 욕하면 되는 일이야. 글고 빠지기 애매한 게 머 팀플이 있는 거야? 그러면 나는 다른 사람한테 피해가 가는 거니까 안 빠질 것 같긴 한데… 그런 거 아니고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진 적 없으면 난 생결 쓰고 갈 것 같오 (난 쌩으로 안 갔지만…)
그리고 내 남친은 내가 수료식에 온 걸 딱 본 순간 얘랑은 진짜 끝까지 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대 뭔가 그 순간이 되게 의미가 있었나봐 내가 학교까지 빠지면서 보러 와준 게 너무 고맙고 감동이었대 ㅋㅋㅋㅋ 자기의 고민에 좀 도움이 됐을까??
거리가 어느정도 돼?
그런거라면 난 갈래~~
헐진짜? 수업 빠지구??
한번 정도는 별 타격 없어서 갈 거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