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곰신 진짜 빡센데ㅠㅠ 결혼까지 하고싶은 남친 아니라면.. 기다려주는것도 넘빡세.. 젊은 날들이
얼마나 사귀고 들어가? 옆에서 보니까 진짜 쉽지않던데
난 1년반사귀고 군대보냈는데 4개월만에 헤어짐 ㅎ..
군대는 아니지만 뒤늦은 수험생활+해외장거리 기다린 입장으로서 조언하자면… 기다리면서 걔한테 기대고 나도모르게 징징대고 신경쓰고 그런것들이 전부 미안함과 부담이라는 감정으로 전달되더라. 그걸 잘 이겨낼 수 있을 남자거나, 자기가 상대한테 신경쓰지 않고 쿨하게 남친 없다~ 생각하며 자기생활 할 수 있다먼 쭉 사겨도 좋지만, 이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지… 사랑하면 기대고 의지하고싶고 좀 칭얼거리고 싶기도 하고 그러니까.
난 자기가 만약 연애를 지속하고싶다면은, 기다린다 생각조차 말고 아예 남친이 없다~생각하면 좋겠어. 내가 수험생활 n개월 기다려야 한다 말하니 우리 엄마가 해주신 말인데, 헤어지고 지나보니 정말 맞는 말이더라. 그래야만이 상대한테 부담도 안 가고 나도 자립할 수 있는 거였어.
친오빠도 그렇고 친하게 알고 지내는 오빠도 그렇고 군대는 기다리지 말라고 하더라.. 기다려본적 없긴한데
야 진짜 군대가 더 좋아 나는 지금 남친 해외로 보내서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는 남친을 기다리거나 헤어져야해 지금 돌아버리겟어 진짜
나도 50일 사귀고 보냈는데 지금 4년차야! 기다린다 생각하지말고 조금이라도 덜 좋아할때? 자기 해야하면서 지내면 1년 반 금방 가더라고 물론 안 기다린다 해도 그건 자기 선택이니까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