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커플티를 사줬는데 남친 친구가 여친 만난다고 그걸 입고 여친은 그걸 사진 찍어서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걸 난 봐버렸고 남친은 나한테 그런 일을 말한 적도 없는데 내가 염탐해서 본 거라 말하기가 쪽팔린데 하지만 너무 빡치는 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되죠 ..?
남친이 자기 옷 친구한테 줬다고 말 안한거면 그냥 친구도 같은 옷 샀을 확률도 있지 않을까...??
내가 지금 남친 자고 있는 사이에 알게 된 사실이라 .. 그런 것도 생각해봤는데 그 친구가 지금 내 남친이랑 룸메를 해서 서로 옷을 자주 입는데 만약 내가 사준 옷을 입은 거라면 화를 내도 되는 상황일까 ..? 별 거 아니면 못 본 걸로 넘길지 우연히 염탐 해서 본 걸로 내 감정을 사실대로 말할지 고민이야
저 매우 고민이에요 ㅠㅠ 아무나 댓글 달아주세요
그.. 혹시 뭔 말이야? 너랑 남친이 사귀는 사이인거고, 또다른 여친이 네 남친이 그 옷 입은 걸 스토리에 올렸다? 여기서 말하는 여친이 여자사람친구 (= 여사친) 말하는 거지...?!!!!!
설마 양다리 걸친 놈이고 이런 거 아닌거 맞지?! 나 지금 이 새벽에 글 봐서 이게 당최 뭔 소리야 싶어서 매우 당황타는 중
남친한테 사준옷을 남친친구가 지여친만나러갈때 입고가서 사진찍고 그남친친구여친이 스토리올린걸봣다고? 근데 그게왜염탐이야 그냥 인스타돌다가 보엿하면되지 나같음 자는거깨웟다..^^ 왜이렇겧착할까 자기들은 ㅎㅎㅎ
음.. 일단 어떻게 알게됐는지 전후사정 설명하고 '우리 커플티인데 다른 사람이 입는게 싫다' 라고 정확히 말해줘야 할거같아. 어떤 사람들은 그게 커플티든 아니든 '옷은 그저 옷' 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룸메나 가족처럼 가까운 사이에는 공유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거든. 남친이 들키지않겠지, 하고 빌려줬다기보다는 빌려준 행동이 화가날 수 있는 일이라는걸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어떻게 모를수가 있어?'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남자들은 꽤 많은 사람이 대놓고 말하지 않으면 정말 모르더라구.....ㅎ.. 침착하게 '난 이러저러해서 정말 서운했고, 화가 나니까 다신 이런일 없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별거아닌걸로 넘기려고 한다면... 생각을 잘해보길 바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