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열등감 느끼는 나....

Question

남친한테 열등감 느끼는 나... 답 없나요하... ㅠ 난 대학교 2학년 남친은 4학년내가 평소에도 걱정이 많고 성격이 급한 편인데장래에 대해서도 그런 편이거든남들은 천천히 해라~ 아직 빠르다 그러는데 뭐 하나라도 유의미한 활동을 해야될 것 같고 욕심도 많고 그렇거든근데 남친은 고학년에다가 이제 곧 취준 들어가니까 가끔 공모전 수상했다, 우수작 추천 받았다, 어디 프로젝트를 한다 등등 이런 말 들으면당연히 축하해줘야 되는데 마음이 그렇지를 못해자존감도 낮아서 나 자신을 미워하기도 하고근데 또 신기한 게 모든 사람한테 이러면 그냥 내가 못돼쳐먹은것같은데내가 가장 아끼는 친구가 잘된 일이 생기면 진심으로 축하해주거든내가 남친을 많이 안 좋아하는 걸까?그렇다고 헤어지는 건 또 너무 싫어 정말 흔치 않은 좋은 사람이라...하ㅜㅜㅜㅜㅜㅜㅠ

Accepted Answer

그게 자기랑도 연관된 축하할 일이라서 그래 친구는 분리된 축하라 그런거 아닐까 나도 최근에 보게된 글인데 공감되더라고.. 나랑 연관된 축하는 나도 진심으로 못해줘 나도 원하는 상황인데 어케 해줘....

Answer

인생의 속도는 모두 다른 거야 친구...자기 성취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말고, 하나하나 작은 일이라도 해낼 때마다 스스로 칭찬을 해줘 자기 스스로에게같은 나이도 아니고 2년이나 차이나는데 속도가 같아도 이상한 거지본인 위치에서 스스로 얼마나 최선을 다하는가 그 태도가 가장 값지고 소중한 거야 결과에 집착하지 마 그럼 삶이 재미없어져 어느 순간 모든 게 다 당연해지거든...

Answer

나 예전에 중3~고3때까지 사귄 남친한테 딱 그랬어 ㅠ 나는 고2때부터 공부하는것도 너무 힘들고 성적도 떨어지는데 걔는 나랑 똑같이 놀고 잠은 더 일찍자는데 엄청 잘하는거야(지금 의사임). 나도 근데 현재 약사거든? 둘다 나쁘지 않은 직업이고 나도 공부 잘하는데 괜히 탑티어급 공부 잘하는 사람이랑 나를 비교하다가 결국 자존감 박살나서 혼자 권태기 느끼고 헤어지자고 했오. 비교는 진짜 쓸데없는거 같아 자기야 ㅠㅠ

Answer

같은분야야?ㅠㅠ 남친한테 멋진 사람이고 싶은 마음도 있는 거 아닐까

Answer

1. 난 자기가 약간 자만하고 있을 가능성: 남친은 고학년이고 그만큼 많이 공부하고 열심히 했으니까 저런 성취를 얻은거지. 자기가 그만큼 안 하니까 그만큼 성취가 없는거야.. 남친이라서 더 가깝다보니까 친구나 선배가 똑같은 성취한 거보다 덜 대단하게 느끼는 듯?2. 남친이 자기한테 소홀함: 자기꺼는 겁나 잘 챙기면서 자기가 필요할 때 안 도와주면 축하해줄 마음 잘 안 생길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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