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을만큼 들은거같을때(서로얘깃거리떨어져서 좀 말에 텀이길어질때) 웃으면서 우리 다른얘기하쟝!! 하면서 딴청살짝 어때, 딴청이라는건 시선피하면서 앞쪽으로 기지개쭉편다거나 그런거,, 약간 내 표현으론 그런게 약한강도의 거절표현이라,, 그거부터시작해서 거절수위를 높혀가는거지

난 그럴 때마다 그냥 다른 주제로 내용 틀어버려. 그래도 계속 그러면 그냥 아 그렇구낭~ 이러면서 넘어가는 거 같아

주제를 바꿔버려 그거알아? 이러면서

나는 남친얘기 그만하고 니 얘기 좀 하라 했어 니 남친 얘기 안궁금하다고. 5년지기였는데 지금은 손절했어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아ㅠ ㅠ 글자만 봐도 이미 내가 다 피곤하다ㅠ ㅠ 근데 저거 별 방법 없을 걸? 대화 주제 바꿔봐도 어차피 원점임ㅠ ㅠ 1) 안 만나거나 2) 그 남자랑 헤어지거나 그거 아니면 방법 없을 걸ㅠ ㅠ

ㅋㅋㅋㅋㅋ나는 친구가 그럴때마다 앞에서 일부러 하품 쩍쩍 했음 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너 듣기싫지 하면 눈치빠르네 하고 넘기곸ㅋㅋㅋㅋㅋ

존나 싫어. 한두 번이어야지 네 연애사 노관심이라고 적당히 하라고 차라리 단호하게 말해줘야 알아차릴 수도 있어. 오히려 친하니까 더더욱 그런 충격요법 한 번쯤은 줘도 된다고 생각해. 근데도 변하는 거 없으면 난 좀 거리 두다 손절하든가 할래 그런 애 피곤함,,,

근디 그 얘기 아니고 다른 얘기 아님 할 말 없어? 우리 옛날엔 재밌는 주제 되게 많았던거 같은데,, 라는 식으로 돌직구 꽂아버려 그거 본인도 모르고 있을 수도 있어. 나도 친구가 말해줘서 고침

나는 관심없다고 대놓고 얘기했고 그래도 자꾸 지 남친얘기하길래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손절함ㅋㅋ 내가 감정쓰래기통도 아니고 그딴 쓰레기를 친구로? 안 둠

첫남친인가?! 친구가 지금 너무 행복한가봐... 나는 친구들 연애이야기 듣는거 좋아해서 넘 좋았는데 듣는거 시러하는 친구들도 많더라 ㅜㅜ 친구한테 이런거 듣는것도 좋은데 나는 너랑 나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해보고 그 뒤로도 너의 의사를 많이 뮤시하면 그땐 멀어졌다가 헤어지면 다시 가까워지는 방법도 있을거같아! (조절하려다 무의식에 이야기할수도 있는데 이럴 땐 응 그랬구나 이제 우리 이야기 하자 이런 식으로 말해봐! 그래도 계속 남친 이야기하면 그때부턴 멀어지구 놀라거나 미안해하면 고의는 아니었구나 하고 넘기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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