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 혼자가 된 후로 나한테 너무 의지를 많이해..어머니는 20대초반에 돌아가셨고
아버지랑 둘이 지내다가 아버지랑 어떤 이유로 손절하고..그 뒤로 나한테 너무 의지를해..
어떤 마음인진 알겠는데 가끔 너무 벅차…
나도 부모님이랑 연끊고 산지 꽤 오래됐는데
그 마음을 이해하긴 하는데… 한편으론
나는 그 시절에 의지할 곳도 없고 의지할 사람도 없었어서 그냥 혼자 이겨냈거든. 근데 이 사람은 나이도 그때의 나보다 많은데 왜이렇게 어린애 같을까 싶고…온실속 화초처럼 자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지켜보면 나아질까 싶다가도 아 그냥 헤어질까 이런생각도 들고 복잡미묘해…ㅠ
그런 사람은 오래 곁에 둘수록 자기만 힘들어져..자기가 있기에 더더욱 혼자서 일어날 힘을 안기를 수도 있어. 얘가 있는데 내가 왜 굳이? 이런 마음으로 말이지..확실하고 빨리 끊어내는게 좋아! 경험담이니까 믿어도 됑
5년만났는데 그전엔 별로 안그러다가 최근에 아버지랑 연끊고 독립하더니 의존이 심해졌어…ㅠㅠ 후 역시 헤어지는게 답이겠지..?ㅜ
웅 아쉽지만 그래야할 것 같앙
어떤식으로 의존하는데..?ㅜ 이건 진짜 아니다 싶은게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