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도 연락은 봐달라고도 보냈는데 화가 안 풀려서 안 보는 거겠지? 그래도 연락은 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을까ㅠㅠ

싸운 건 어쩔 수 없다해도 싸우고 이후의 태도가 너무 서운하다.. 나도 시험기간인데 남친때문에 너무 신경쓰여서 할 일도 못하고 있는데 나에 대한 생각이나 배려가 없는 것 같아

계속 이렇게 연락 안 되면 시험 끝나고 진지하게 얘기해보려고.. 근데 이러는거 보면 남친이 먼저 헤어지자고 할 수 있겠네ㅠㅠ

조언 고마워ㅠㅠ 요즘 자주 싸우고 나도 생리기간이고 둘 다 시험기간이라 예민해서 싸우게 됐나봐.. 남친도 싸우고 내가 바로 연락하고 풀고 싶다고 하니까 스트레스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그냥 기다려볼게

웅 분명 자기가 싫은게 아니라 현재 상황적인 문제 + 반복되는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로 회피하는거야 ㅠㅠ 이걸 혼자 잘 풀면 너에게 돌아올거고 가망이 없다거나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 싶으면 헤어지자 하는 거고.. 연락 봐달라고 재촉하는 건 도망치고 싶은 사람의 스트레스에 더더욱 스트레스를 붓는 꼴이니까 자기도 마음 준비 단단히 하고 얘가 어느 대답을 하든지 굳게 마음 정해서 어떤 대답과 이야기를 할 지 정리해봐! 또 울게 되면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 어렵다 생각해

오늘 연락봐달라고 연락도 좀 했고 전화도 걸었었는데 괜히 했나봐.. 하 그래도 나중에 연락하고 싶다고만 말해주지ㅠㅠ 그래도 조언 덕분에 생각 정리 많이 됐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