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 포천에서 군 복무중인데 맨날 데리로 갔다가 데려다 줘야하나…?
우리집이랑 포천은 100km 거리 딱 1시간 걸려
나도 남친도 차가 있구 우리 데이트 할때 남친집 한시간 거리인 우리 집까지 데려다 줬었어…
난 운전을 안좋아해.. 게다가 혼자 밤에 운전은 더더욱 싫고..
저번에 외박할때 새벽 6시에 나가서 내가 데리러 가고 데려다 줬는데 외박 하고 복귀할때 남친 군대까지 데려다주고 내가 집애 혼자올때 너무 울어서 눈 띵띵 부어서 앞도 안보이고 슬퍼서 사고도 날 뻔해서 더 무서워…
이제부터 계속 휴가도 나오고 그럴텐데 매번 그러기가 힘들거 같아서 이번에는 못간다고 버스 터미널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마음이 아프고 미안해서 나올땐 내가 데리러 간다 했지먼 데려다 주는거까진 무리인거 같아서 못 데려다주겠다 말은 했거든… 서운해 하지 않을까 걱정이야..
사실 내가 20살이고 차도 외제차라 보험료가 엄청 비싸 거기다가 장거리 그리 많이 다니면 할증 붙어서 더 비싸지고.. 전기차고 겨울이라 2-3만뭔 충전 해도 200키로 좀 더 가고 톨비도 한본 갈때 5천원정도 들고 그 비용도 무시 못해… 사실 그거도 부담스럽거든…
남친이 안데려다줘도 된다고 택시 타고 가면 된다고 괜찮다고 하는데 왜 카톡에서도 서운함이 묻어나오는 망투는 어떻게 해야할까…
차가 없는거도 아니고 있는데 남친 군대까지 안데려다 주고 싶운 내가 너무 나쁜건가…
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