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정말 좋은사람인데, 여사친도 별로 없고(성격+지금 애인있어서) 나를 엄청 사랑해줘
근데 뭔가 혹시라도 헤어지고 나면 얘랑 친구로도 못남을거라는게 마음이 아파...,,, 이게 대체 무슨 감정인가 싶은데 결혼 아니면 헤어짐일텐데 후자가 더 가능성 있으니까,,, 음 괜히 그러네
그래서 다들 결혼 하려고 하는거지 뭐~ 장기연애하고 결혼하는 커플도 많으니 관계 잘 만들어가봐 ㅎㅎ
근데 나더 얘도 첫 연애라서 뭔가 더 많이 만나보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겪어보고싶어서) 싶은데... 괜히 이렇게 복잡한 날이 있다 ㅎㅎ 고마워!
와ㅜ 지금 내 상황이랑 똑같네.. 나도 남친이 글쓴 자기랑 거의 똑같고 우린 2년 넘게 연애중인데 서로가 첫연애라서.. 나도 얘가 너무 좋긴한데 가끔은 이러다 한사람만 만나보고 결혼하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 들어ㅜㅜ쿠ㅜ 근데 헤어진다는건 상상도 못하겠고..
추측이지만 아마 아직 자기 나이가 결혼하기엔 어린데 너무너무 좋고 행복하니까 자연스럽게 끝도 생각하게 된 거 아닐까. 어려도 그게 싫다면 첫사랑을 끝사랑으로 결혼하는 경우도 많으니 너무 깊게 생각말고 그만큼 좋아하는구나하고 그저 더 아껴주고 사랑해도 되지않을깡
맞는 거 같아ㅠ 고마워 자기야 좋은 밤 보내!
나랑 정말 똑같다..지금 20대 초반인데 현 남자친구가 정말 그냥 얼굴 이런 걸 다 떠나서 인간 자체가 너무 좋고 미래도 그려지고 너무 마음이 커졌어.. 그래서 미래에 취준 시작하거나 각자의 길 걷기 시작할 때 헤어지게 되면 너무 마음이 아플 것 같구 근데 다른 자기들이 하는 말처럼 나도 그냥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서 좋아해줄려고.. 밀당 이런 거 말고 정말 온 마음을 다해서!! 난 이런 불안한 얘기 남자친구한테 했더니 남자친구가 그러면 혼자 있을 때 이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더 많이 아껴주겠대.. 그러면서 나한테도 혼자 더 단단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래! 이 말이 참 안심이 되더라 자기도 최선을 다해서 사랑해주면서 동시애 자기자신도 사랑해주면 좋을 거 같아:) 너무 나랑 비슷해서 말이 길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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