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저랑 군대중에 군대를 선택해서 순식간에 정떨어졌어요
남친은 제 첫사랑이였구 군대에 있을때 꼬셨는데 2번째 휴가 나올때 일이 생겼습니다.
남친이 축구선수여소 군대내에서도 인기가 많아 부대내에서 운동회? 뭐 그런거 하는데 하필 휴가랑 날짜가 겹쳐서 저는 상관없으니까 미리 알려달라고 했고 몇일 고민하더니 휴가를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날짜에 맞춰 옷도 준비하고 숙소랑 차를 다 예약해놨니 휴가 나오기 2일전에 운동회 나가야된다고 하는데 그냥 정떨어졌어요..
이런상황이면 저만 그런가요...?
남자친구가 어떤식으로 얘기했냐에 따라서 다를 거 같긴한데 그걸 떠나서 휴가 선택해놓고 준비 다 해놨더니 그렇게 행동하는 거 되게 에바다 ... 나였으면 진짜 빡쳤을 거 같아 애초에 그러지 말던가 휴가 선택해놓고 그러는 건 뭐지? 휴가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볼 수 있는게 휴가,외박 뭐 찾아가면 외출까지도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바꾸는 게 어딨어...
3달....하씁..
아... 혹시 계급이 어케 돼?
2달뒤에 제대라고 했는데
아 제목만 보고 여친 버리고 군대 간 줄...어쨌든 약속해 놓고 파투 낸 가니 당연히..... 정 떨어지죠ㅠㅠ
저만 그런게 아니였구나..ㅠ
아니 낮은 것도 아니고 제대라고?... 진짜 애매하다 군대가 곧 있음 마지막이라서 그랬던 걸까 군생활 잘 적응하고 지내면 그러긴 하는데 그래도 다 떠나서 서운하고 빡쳐...
안그래도 어제 이유 말안하고 헤어지자고 하고 다 차단해놨어ㅎ 정떨어지니까 미련이 없더라구 혹시나 나만 예민한건가했는데 다행이다ㅎ
자기 생각해주는 사람 만나자 3달 됐는데 그렇게 행동하는 건 아닌 거 같아 3달이면 완전 달달할 때도 더 보고 싶어하잖아 군대에 있다면 더 그래야지...!!
잘했어 꼬추달고 태어나서 당연히 다 군대 가는건데 뭔 유세도 아니고....
와 결말 속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