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 자꾸 재고 날 테스트 한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게 날 좋아해서 불안해서 그런건가? 썸탈때는 얘가 일방적으로 직진했고 나도 마음 열어서 사귄거긴 한데,, 자꾸 재는듯한 느낌이 들어.
예를 들어 내가 통금때문에 집 들어갈때 얘가 “조금만 더 있다 가” 라고 하면 내가 “나 이제 가야돼” 하다가 또 걔한테 미안해서 “그래 좀 있다 갈게“ 이러면 “그냥 너 지금 가는게 좋겠다. 나만 아쉬운 것 같잖아ㅜㅜ” 이러고 내가 여름에 머리 안묶고 있으면 걔가 “덥지 않아?” 이러길래 내가 “너가 나 머리 이렇게 한게 더 예쁘다매?” 이러면 걔가 “내 말 기억할줄 몰랐는데 그걸 기억하는구나 ” 이러고 걔가 전여친 얘기 실수로 꺼내서 내가 괜찮다고 하니까 걔가 “진짜 괜찮아? 나 걔랑 경복궁도 갔고, 혜화에서 연극도 같이보구, 더 말한다?” 이러더라고. 솔직히 주위에서 좀 별로다라고 하는데 나도 그렇게 느끼긴 해,, 근데 이게 얘 성격이 원래 이런건지 아님 내가 초반에 좀 철벽을 쳐서 불안해서, 날 좋아해서 이러는건지 잘 모르겠어,, 자기들은 객관적으로 남친이 왜 이러는것 같아?
글만 봐서는 남친이 자존감 낮아보임 그래서 일부러 떠보고 간보듯이 얘기하는 듯 나한텐 자낮인 게 짜치는 포인트라 계속 저러면 정떨어질 거 같은데 자기가 계속 만나고 싶으면 표현 더 많이 해주고 안심시켜줘
근데 연애에서만 자존감이 낮을 수 있나? 연애경험도 많고 평소에는 자신감 있거든. 학벌도 좋고 자기가 하는일에 자부심도 있고 ,,
웅 내가 그래… 난 연애 안할 땐 안정형인데 짝사랑이나 연애만 하면 불안형이 더ㅣ는 사람이야 근데 상대방이 표현 많이 해주고 사랑해주니까 안정적으로 바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