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자긴 결혼하고 애는 꼭 낳고싶다고 할때마다 본인 자궁아프고째서 낳을건지 물어보고싶음ㅋㅋㅋ
나도 네 몸인데 니 결정이지 라고 말해주는 사람 만나고싶다 콱씨
너무 싫어 요자 배려 좀 해 줘라!
진짜 낳고싶다고 생각만 하면 뚝딱 나아지는 줄 아나봐
나->낳...!
남자입장은 뚝딱 생기는거니 저렇게 쉽게 말하나봐ㅋㅋ
그러니까 제대로 알면 저 말이 나올까 모르겠네 그냥 아이만 생각하고 말하는 것 같은데 낳는 사람도 생각을... 좀...
음...근데 자기랑 결혼하자 한것도 아닌데 굳이 이렇게까지 생각해야해...? 그냥 그런갑다 나는 애 낳고싶다/안낳고싶다 라고 하면 되는거 아닌가..
나랑결혼하자고 한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고... 나랑 결혼하자면서 저소리하니가 내가 열받은거 아니겠어^^
헐 그런거면 좀 눈치없긴 했네..근데 자기 너무 싸울것처럼 얘기해서 좀...그런 사이도 아닌데 싸워봤자 본전도 못찾겠다 싶었지ㅠ 주제넘었음 미안
긍까 앞뒤를 몰라서 그런 말이 나온거긴 해ㅠ 그런 사이 맞으면 잘 합의해봐 화이팅
나는 애를 갖고 싶으면 먼저 임신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함... 요새 임신 출산 육아 다룬 웹툰도 꽤 있고 가벼운 책도 충분히 빌려 볼 수 있잖아? 몸에 가는 무리를 단. 하나도. 진짜 1도. 알지 못해서 쉽게 얘기하게 되는 것 같아 그래서 여자들도 추상적으로 꿈꾸게 되는 것도 크잖아... 현실적인 준비가 필요한데 그걸 배울 기회가 없었으니까...
나는 당연히 무리 갈까 걱정되는데 너는 너무 쉽게 얘기하는 것 같다고 말해... 남자들은 결국 본인이 겪는 게 아니니까 평생 모르는 것 같더라... 그럼 사람 고쳐 지도해야지 어째...
애를 키우는 고됨은 알고있는건가 아니면 그냥 꽃밭인건가
남자친구도 아직 임신출산과정에 잘 모르니 막연하게 얘기하는거고 자기역시 임신출산계획도 없고 잘 모르고 막연히 화내는거니까 둘다 쌤쌤인데?? 우리 남편도 난 애 셋낳고싶어~ 하고 연애때부터 노래불렀는데(난 애낳는거 무서워서 하나도 싫었음) 임신+출산+육아 겪어보더니 하나만 낳자고 바로 결정하더라 나도 연애할때+임신초만 해도 남편이 대가리 꽃밭인가 싶었거든
임신기간 내내 내가 하루에도 서너번씩 코피흘리고 다리에 쥐나고 뒤척이고 조산기로 입퇴원반복하니 나보다 더 자주깨서 살펴보고 주물러주고 나 잘때 몰래 나가서 울더라... 자기가 남친 비하하면 남친은 다른사람들 눈에 그정도 사람밖에 안되는거야 막상 겪어보지않으면 아무것도 모르는거니 남친한테 너무 속상해하지마요
나는 낳기가 싫다니까 왜이러는거지... 출산이 막연하게 무서운게 아니라 다 알아보고 안낳기로 결정한건데 남친이 계속 저래서 화가 난거야ㅎㅎ 내가 내몸 갈아 낳는거니 내 의사결정이 더 중요한 사안인데 쉽게 말하는 남친에게 화난거구ㅜㅜ 자기 생각만큼 어리지도 않아ㅋㅋㅋ 자기는 잘 낳고 행복해서 다행이네^^
걍 남친 뒷담하는건데 좀 공감해줘라 ~ 멀 낳아라 말아라고 ㅋㅋ 지인생 지가 알아 하겠지 뭐 ㅋㅋ
기혼 감성 쉽지 않네 ㅋㅋ 뭔 말하는진 알겠는데 ‘여자 몸과 관련된 모든 것은 여자가 결정’하는 데 초점을 둬야지 자꾸... 남자들이 몰라서 그렇다 저렇다 굳이 그렇게 면죄부를 줘야 하나 ㅋㅋ
출산 계획 안맞으면 여기서 툴툴댈게 아니라 그냥 해어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