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 있는데 다른 남자를 보면 설레는 나 쓰레기일까?
남자친구와 설레는 사람의 차이는
남자친구는 내 일상 속에 침투되어있는 느낌이라서 연인보단 가족같은 느낌이고
설레는 남자는 새로운 자극에 대한 신선한 느낌…
머릿속으로는 설렘을 느끼면 안된다 생각하는데 느껴서 죄책감이 생겨.
내가 지금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데 공부할 때 이런 망상이 들어서 힘들어. 죄책감이 들어서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어도 지금 이 시험 준비하는 고비만 넘기면 잘 만날 것 같아서 못헤어지겠어.
혹시 이런 경험을 한 사람 있어??
있다면 어떻게 해결했어??
설레는 건 상관없지! 뭔가 하면 문제가 될듯 + 그 설렘을 애인한테 들켰을 때도..
남친한테 마음 뜬 거 아냐...? 그런 마음이 들 수도 있지. 누구든지 내 눈 앞에 차은우가 지나가면 눈이 돌아가듯이! 근데 자기가 하고 있는 망상의 수위가 새 자극에 대한 간질간질이 아니라 선 넘었다 싶으면 ... 내적 바람이라고 생각 해
일단 시험에 집중하고, 그러고 나서도 지속되면 자기 마음이랑 남친 관계 진지하게 고민하고 결정내려봐 바뀔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까
시험이 백일 정도 남았는데 내가 신경을 안 쓸 수 있을까ㅠㅠ? 이제 피티는 안받을거라서 설레는 감정은 없을거야
오우 생각보다 많이 남았네... 설레는 감정이 없을 거라면 다행이긴 하겠지만 계속되면 남친한테 맘이 떴다고 보는 게 맞을 거 같당
본인 시험 준비 중이라 같이 기다려주는 남친도 힘들텐데 이건 뭐야.. 설레는 남자랑도 잘 안되고 지금 남친도 잃으면 본인이 너무 힘들까봐 못 놔주는 거 같아.
근데 설레는 남자랑 내가 뭘 한 건 아니고 피티샘이거든… 남자친구보다 몸도 좋고 나한테 잘해주니까 설렌 것 같아ㅠㅠ
말 그대로 새로운 자극이라 그런 거 같은데 .. 잘 생각해서 판단 내려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