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일이 바빠서 밥을 제때 못 먹어.. 그래서 잔소리를 내가 늘 해..근데 나보고 잔소리 하지말라더라..
잔소리가 아니고 걱정을 해달래
나는 잔소리도 애정이 있고 사랑이 있어서 나온다 라고 하니까 가스라이팅이래..
난 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하거든.. 솔직히 별 상관없는 사람이면 새벽에 일어나서 첫끼로 라면을 먹든 말든 이틀 내리 자고 첫끼로 기름진걸 먹든 말든 신경 안쓰이거든..
그리고 하는 말이 밥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자꾸 이런거 때문에 감정소비를 해서 생긴 스트레스 성 위염이래..
이 말 듣고 엄청 충격을 받아서 그럼 나때문에 니가 아프다는거네 이러니까 맞다는 식으로 말하더라
솔직히 할말 안할말 있다고 생각하는데 연인한테 너랑 싸워서 너때매 아파..이거는 난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나도 힘든거 아픈거 많은데 참는건데 펑펑 울다가 정신 차리고 글 써봐.. 뭐가 문제인지 대체 난 늘 나보다 남친이 먼저 였는데 이러니까 너무 서운하고 속상해
진짜...........................................할말이없는데? 말을 그렇게해.. 가스라이팅이러네 관심과애정이 귀찮은건가? 말을 해도
모르겠다 진짜루.. 오래 만났는데도 연애는 너무 어려워
근데, 진짜로 애정 어린 걱정이랑 잔소리는 다른 거야. 같은 말을 해도 그 사람에게 선택지를 주는 말(대안같은 말)이랑 그 사람을 몰아붙이는 말은 다르긴 해. 당연 애정이 있으니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는 맞지만 상대가 그 애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전달하지 않으면 소용없어.
…자기 말이 맞는거 같네.. 그래서 가스라이팅 처럼 느낀걸까 싶네..
나도 쓴이 남친이랑 내가 똑같았는데 나는 밥을 잘챙겨먹기가 어려운 직업이기도 하고.. 한시간내에 빨리먹는것도 안좋아해서 근데 또 굶어죽진않으니 알아서 잘먹고 살긴하거든… 근데 내 전남친도 나를 걱정해서 그런건 알겠는데 ..매일 같은시간에 밥먹으라고 뭐라하니까 너무 힘들더라 잔소리같았어 심하면 가스라이팅 사람이 본인이 괜찮다고 여긴걸 옆에서 건들다보면 그게 스트레스가 되는거같아.. 나도 성인이고 내밥 내가 잘 알아서 먹는데 사실 사람은 굶어도 크게 해가 되지않기도 하고..이런생각에 난 내가 힘들어서 저게 이별사유중 하나가 되기도 했어 쉽게생각하면 밥문제말고도 쓴이가 잘하고 있는일인데 옆에서 그것도 애인이 했어? 했어? 왜 안해? 매일 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좀 쉬울거같아 잘못했다는게 아냐 어떤사람은 저런걸 챙김이라 생각할수도 있어서 근데 나는 지속적으로 되다보니 간섭이라 느꼈어 ㅜㅜ나도 위염오기도했고
길어 적어줘서 고마워.. 그런식으로 생각될지는 전혀 몰랐네.. 솔직히 당연히 이해해줄거라 생각했고 어찌보면 고맙게 생각해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던거 같아 난 아까도 싸우면서 남친이 그러고 있는데 뭐라고 안하는 여친이 어디있냐고 화냈는데.. 남친 입장에선 충분히 간섭으로 느낄 수 있었겠네.. 또 하나 배웠어…!!!!! 고마워
아냐 어쩌면 나도 그냥 밥먹어줄수있는데 못해준 걸수도 있지… 내가 옳다 이게 아니라 좀 밥먹는게 힘들고 그런사람들은 그 스트레스에 취약한거라 그렇게 이해하면 될거같아! 난 고맙기도 했어 날 걱정해주는거니까 근데 그게 매일이니까 지쳤던거고!! 난 저기다 더불어서 살찌우라 했었어서 간섭이라 더 느낀거니까 쓴이가 잘못한건 없엉 그냥 하루마지막에 잘챙겨묵었징 이정도만 해도 이런싸움 안일어날듯해!! 그리고 남자들ㅋㅋㅋㅋ은 더 알아서 잘먹긴할거야 계속 말해야해서 쓴이도 스트레스였을텐데 좋은꿈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