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 이상한 애랑 같이 좀 지냈었어. 여자애들 외모평가는 기본이였고 남자들끼리 술마셨을 때 그 자리에 여친이 있는 애가 있다그러면 그 여친이 자기랑 잤다.라던가 걔 술마시면 어떻다더라. 자기가 NTR할 거다.이런 식으로도 얘기를 하는 정도였거든..
남친 본인과 주위 사람들말로는 그냥 자기(남친)은 그냥 그 자리에 듣고만 있었다정도였는데, 남친이 그 남자애랑 같은 기숙사라 거의 죙일 붙어잇었거든. 그 남자애는 결국 자퇴해서 다신 안 보고 있긴한데.. 그 남자애가 내 얘기도 남친 앞에서 하려고 했고 난 그 애랑 대학입학날부터 같이 지내왔었는데 이 일을 나한테 숨기고 있었다는 것, 그 남자애랑 멀어지겠다고 먼저 말 꺼내지 않은 것, 저런 말이 나왓을 때 그냥 자리에서 듣기만 했다는 것 이런 것들이 몇 개월 전 일인데도 계속 맘에 걸려..
아직 인스타 팔로우도 되어있고 기숙사때 맨날 밤에 모여서 술마시고 피방가고 이러면서 엄청 붙어다녔던 걸로 기억하거든. 그때 무슨 말을 했었을까, 지금도 디엠이나 카톡으로 얘기를 하고 있을까.. 또 긱사멤버 카톡방?디엠방?이 있었는데 거기에 대충 듣기로는 여캠이나 여자 릴스를 엄청 올렸다고 하던데.. 거기서도 얘기가 오고가지 않았을까.. 지금도 그방에서 얘기를 하면서 지낼까.. 요즘 딥페이크문제도 있고 요즘 남친한테 맘도 좀 식어서 그런지 못해도 4~5개월전 일인데 왜이렇게 신경쓰이는지 모르겠어... 신경 쓰이는게 당연한 거겠지..?
같이 다니는 친구가 이상한데 자기 남친만 정상인이라고 생각하는게 제일 큰 착각이래 ㅋㅋㅋ 그런거겟지 딱히 그런 말을 듣는데 큰 거부감도 없다는 것 자체가 좀...그렇지 않아?
남친한테 물어봤을때마다 자기는 너가 큰 피해자가 아니였고 너 얘기는 많이 거의 나오지 않아서 얘기하지 않았다고.. 그때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때인데 그때 얘기하면 긁어부스럼 만드는 거이지 않았겠냐고.. 그래서 자기 바뀌려고 군대간거라고 계속 이렇게 나한테 말했었거든..
너 얘기가 나왓든 안나왔든 너는 알 수 없지 그리고 그런 사람들 모여서 하는 얘기 정신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듣고싶지도 않아하고 애초에 친해질 수가 없어 대화가 그런 주젠데 어떻게 관계에 흥미를 가지고 같이 놀겠어... 그리고 바뀌려고 군대갔다는건 그 전엔 본인도 그런 거에 관심있었다는 거 인정하는거잖아
신경쓰이는게 당연하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면 그런 사람을 그렇게 옆에 가만 뒀겠어?
1자기랑 같은의견이야 괜히 끼리끼리란 말이 있는게아니야 남자애들 특히 그런거 더 심하잖아 그 상황에 안웃고 넘어갈 수 있었을까? 정색하고 싸워도 모자랄판에 그 관계가 계속 유지된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거야 ㅋㅋ 그 자리에서 자기얘기 안나왔을거라는 보장이 어디있겠어?
끼리끼리
NTR이 뭐지 중성화인가 하고 생각했네... 나트륨..? 하지만 굳이 뜻이 궁금하진않군... 맥락상 주워먹겠다는 느낌이긴 한데 친구는 끼리끼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