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연애초랑 달라졌어
남친이랑 얘기할때
보통 내일이나 한달 후쯤
이런 가까운 미래만 얘기하고
2~3년 후의 일은 얘기하면
본인은 현재의 행복에 집중하고싶다
이런식이였는데
최근에는
10년 20년 후 미래를 얘기하더라구
우리가 50살이 되면 친구들도 안만나고
우리 둘만 계속 같이 있을텐데---
이런식
별거 아니다 생각 할 수 있는데
남친이 내가 느끼기에 유별나다 생각들 정도로
미래를 얘기하는걸 싫어하는 사람이였거든
또
우리는 개인의 사적인 일들이
공적인 사람들한테 알려지는거 싫다라는 입장이라
둘다 프사에 커플사진 안두거든
해봐야 같이 놀러간 곳의 풍경 이정도?
근데 이번에 보니까
같이 찍은 커플 사진으로 프사를 해놨더라구
뭔가 신기해..
시간이 지날수록 애정이 식는다기 보단
더 표현하고 애착이 생기는 느낌이랄까
사실 난 요즘 무덤덤~ 해졌는데ㅎㅎ
(싫거나 권태기가 오거나 이런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