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어제 이유도 없이 오늘 못 만날 것 같다고 메세지만 남기고 아직까지 아무 연락이 없는데 혹시 잠수는 아니겠지…?
못 만난다는 메세지 받고 바로 왜 그렇냐고 물어봤는데 그 연락부터 안 읽고 있어
그래서 새벽에 남친 퇴근 시간에 전화도 해봤는데 원래같으면 받았을 텐데 전화도 안 받더라구ㅠㅠ 콜백도 없었구…
기다리다가 지쳐서 잠들었는데 새벽에 깨서 너무 신경쓰여서 장문으로 메세지도 남겨놨어 이유라도 알려달라고 나는 너무 불안하다고 연락 보면 답장 달라고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폰 확인했을 때도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전화를 한 번 더 해봤어… 그때는 잘 시간이긴 했는데 그래도 전화 소리에 깨지 않을까 싶었거든 근데 역시나 안 받더라
지금도 아직 자려나 모르겠어… 그래도 내 입장 고려했으면 아침에라도 연락 줬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아무런 연락이 없네ㅠㅠ
내가 너무 집착하는걸까? 장문으로 한 번 더 보내려고 하는데 너무 집착하는 것 같아보여..? 나는 너무 불안해서ㅠㅠ
남친몇살이야?
우선 하루만 기다려봐 자갸 음 무슨 일이 생긴 걸수도잇으니까
23살이고 아까 전화 한 번 더 해봤는데 연결음 세번 들리다가 소리샘으로 연결된다고 멘트 나오더라… 이거 전화 거절 맞지…?ㅠㅠ 그거에 충격받아서 그냥 써놨던 메세지 보내버리긴 했는데 진짜 잠수 타려는 건가ㅠㅠㅠ
무슨 일 있나본데.. 좀만 더 기다려봐
전화 거절까지 해놓고 연락은 읽지도 않는데 이정도면 내가 싫어져서 그런거 아닐까ㅠㅠ 내가 너무 불안해 하는걸까ㅠㅜㅜ 새벽부터 계속 신경쓰고 있어서 더 힘들다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수 없는 상황이라ㅠㅠㅠ
이런일이 한번이야? 여러번이야? 여러번일이면 밥먹듯이 잠수이고 처음일이면 바쁜사정으로 그런 걸 수 있으니까 저녁이나 밤까지 기다려봐~
이번이 처음이야… 제발 바빠서 그런거면 좋겠는데 기다리는 거 너무 피말리고 힘들다ㅠㅠ 저녁까지는 또 어떻게 기다리지ㅠㅠ 밤에도 연락 안 올까봐 너무 무섭다
아니 자기야 ; 아직 하루도 안지난 것 같은데 내가 싫어졌다니 그런 생각을 왜해~ 개인적으로 힘든 일 생겼을 수도 있고.. 그러니까 좀 기다려봐 ~~
그런거겠지…? 아무리 생각해도 전화 자주 한거 빼면 내가 싫어질 이유가 없긴 한데… 어제부터 연락 말투도 딱딱해지고 갑자기 저러니까 너무너무 불안해서ㅠㅠ
그 평소에도 남자친구가 먼저 말을 안해? 바빠서 연락 늦을거 같아 이말은 안해?
잘 안해… 보통 다 끝나고 하거나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더 많아
연락오면 바쁘면 미리 말좀 해달라고 해봐~ 그러면 자기가 덜 걱정이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