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 안정감을 주는데도 나 혼자 안정형 연애를 못하는 이유가 뭘까? 혼자 불안하고 남친한테 나 사랑하냐고 계속 묻게 되고 사랑 넘치는 데이트 하고 들어와도 밤에 눈물이 나. 여사친 문제는 물론이고 나 불안하게 한 적 한번도 없는데 그냥 나 혼자 건강하지 않은 연애를 하는 느낌이야.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주변 사람들도 다 우리가 매우 안정적으로 연애하는줄 아는데 남친도 그런줄 아는데 난 사실 밤에 혼자 운 적이 많아. 그냥 불안해. 건강한 사랑이 아닌 느낌이야. 그냥 이 느낌이 온전히 지쳐서 요즘에는 그냥 헤어지고싶다는 생각을 한 적도 많은데 헤어지기에는 남친이 너무 좋아. 혼란스러워.. 예전에 올린 글인데 아직도 이러고 있는 게 좀 현타 온다. 세상에 건강한 연애를 하는 사람이 있는건가? 이쯤 되면 내가 이상한건가 싶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