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부산사람인데 친구들이 올라와서 이번에 남친 자취방에서 친구들이 2박 놀다갔어.
마지막 날 이제 집 들어가는데 새벽 한 시반에 친구가 DJ 전공이라 클럽(일반적인 클럽이 아니라 유명한 DJ와서 공연하는 느낌) 가자하는데 잘 모르겠다고 전화한다음에 끊었어.
근데 그 이후 계속 연락 안되다가 다음날 아침 6시에 페이스타임 왔거든. 나는 그냥 잔줄 알았는데
어제 같이 친구들 단톡방 보다가 클럽 동영상이 있는거야. 그래서 뭐냐하니까 자기 친구 혼자만 갔다하더라구. 그래서 그럼 나 어떤 분위기인지 궁금하다해서 보여달라니까 보여주는데 남친이 신나서 뛰고 있는 동영상이더라고?
새벽에 난 과제하고 있는데 자기는 놀러간다하면 내가 괜히 신경쓸까봐 말 안했대. 괜히 신경쓰게 하고싶지 않았대.
그거 보는데 난 어제 저녁 내내 연락 기다렸는데 너무 속상했어.. 내가 가지말라한것도 아니고 말하고 갔음 되는데 너무 배신감들고 실망했어
그래서 순간 욱해서 헤어지자고는 했는데 내가 많이 좋아해서 너무 힘들고 아파.
헤어지는게 맞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