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 뭐 결정하기 힘들어서 5개월넘게 나혼자 데이트코스 짜는데..매번이러니 짜증나네. 지친건가.
얘기해보면 그냥 나랑 뭘하든좋아서 상관없다고 나하고싶은거하라는데
귀찮아보이고 심술나네. ㅠㅠ
너무하네;
5개월동안 혼자 짰다니,, 남친 너무하네
아 이런 남자들 존나 많아ㅋㅋㅋ 난 그냥 장난 반 진심 반으로 화내면서 앞으로 한 달은 혼자 알아서 짜라고 했었음ㅋㅋㅋ
나는 내가 메뉴를 정해도 장소를 정해도 물론 강하게푸시한건아니고 넌지시 말했는데 그냥 본인이 운전대잡고 본인 원하는 곳에 도착되있음..내얘기는 안 듣는거같은 ㅎㅎㅎㅎ 이것도 좀 별로긴해.
맞아 ㅠㅠ
헐 내 연애 초반이랑 똑같았었네 나도 그래서 서운하다고 말했더니 다음부터는 고치더라! 대화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
대화해도 거의 80퍼는 의식의 흐름대로 가있어 ㅋㅋㅋㅋ근데또 어떨때는 신경안쓰니 편한것도 같고 ㅎㅎ
나도 글에 적힌 남친 행동처럼 하는데(그렇다고 상대 혼자 계획 짜게하는 건 아냥) 진짜 다 상관없고 상대가 우리 만나는 지역도 잘 알구.. 상대가 하고싶거나 먹고 싶은대로 하면 상대도 좋구 그걸 지켜보는 나도 행복해지니까 좋아할 줄 알았어.. 나는 다 맞춰주고 싶어서 그만큼 좋아하는 걸 알려주고 싶었는데 좀 어렵다 ㅠㅠ
응 그렇게얘길해주면좋은데ㅠㅠ 뭐할까? 그런얘기도안하구..내가 가자고 하자고 먹자고 하는 거 다 하긴하는데 ㅋㅋ 성향마다 다른건가 싶기도하구 그래ㅠㅠ
자기는 J구 남자친구 P인가? 한 번 제대로라도 데이트코스 짜라고 얘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