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문자랑 전화에선 너무 다정한데 실제로 만나면 심하게 무뚝뚝해서 고민이야.
원래 나른하고 무기력해보이는 사람인거 같긴한데 말도 툭툭 던지고 내가 뭘 해도 반응도 없어서 날 좋아하긴 하는건가 헷갈릴 정도로.
근데 거의 매주 나 보러 2시간 30-3시간 거리 운전해서 와주고 매일 전화하자고 하고 그러는거 보면 좋아하는건 맞는거 같은데.. 문자랑 실제랑은 갭이 정말 200% 여서 같은사람이 맞는지 싶어ㅋㅋㅠㅠ
어느정도냐면 한번 만나서 데이트 하구 헤어지면 나랑 있는게 피곤한가.. 날 좋아하는건 맞겠지? 하고 찝찝한 기분이었다가 그 담에 만날 때까지 전화나 문자로 연락하다보면 또 아 나 진짜 좋아하는구나 확신이 생겨. 그리고 또 만나면 다시 불안해지고..
운전 오래해서 피곤한가.. 안좋은일 있었나, 나랑 있는게 즐겁지 않은가 등등..
한번 얘기해봤는데 자긴 원래 그렇대..
근데 잘 안심이 안되네 다시 한번 얘기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계속 사랑한더는 ㅇ얘기하며 표현하는 걸 유도해봐
운전해서 2시간30분 오는게 찐 사랑이야 자기야...
쑥스러워서 그러는걸수도...
보통 반대인데 신기하당..
그러게..
나는 톡만다정하고 전화할때랑 보면 무뚝뚝 극T그자체임 근데 그런사람들은 기계 설정 입력하듯 하나하나 얘기해줘야해ㅋㅋㅋ 안해주면 안만나야한다고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