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 맨날 내가 만나자는 족족 거절해서 참다가 어제 데이트할 때 오빠가 자기랑 왜 포케 먹으러 안 가냐고 물어보길래 좀 욱? 하는 마음에 오빠가 시간 나야가지!! 맨날 바쁜데 어케 가!! 했는데 왜그래.. 화났어? 하길래 내가 만나자고 할 때마다 거절해놓구 라는 그런 뉘앙스로 얘기했던 거 같아 그랫더니 장난식으로 삐진 척 먼저 토라지길래 나도 같이 토라지고 안 쳐다봤더니 영화보러 안 갈거야..? 하길래 처음에 대답 앙 하다가 결국 보러 간다고 해서 가는 그길에 자꾸 화났냐고 물어보길래 아니 화난게 아니라 오빠한테 거절당할 때마다 어떻게 하는 줄 아느냐 하고서 내가 일단 참자 저 사람이 뭔 일이 있으니까 날 만나지 못한 거겠지 참자 하고서 오빠한테 거절당할 때마다 속상하지만 뭔 일이있겠지 생각하는 거 뿐이다 하니까 암말 없더라고.. 경각심? 같은 거 좀 가졌을래나? 자기들은 남친이 이케 얘기하면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