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너무 찡찡거리는 것 같아
난 예체능 전공인 대학생이야 매학기마다 실기가 있어 난 이게 진짜 중요하다 생각해서 평소에도 열심히 연습했어 근데 지금 실기가 2주밖에 안 남아서 평소보다 더더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 근데 남친이 자꾸 보고싶다고 우린 언제 만나냐고 자꾸 만나자하고 실기 때문에 못 만나는 거 이해하겠다면서 갑자기 자기만 보고싶어하는 것 같다하고 서운해하면서 말투 바뀌고 자기 혼자 토라져있고 그래…
내가 안 보고싶다 한 것도 아니고 지금 실기 얼마 안 남아서 엄청 예민한데 남친이 이러니까 스트레스 받아… 악보도 제대로 못 외웠고 너무 부족한 실력이라 더 연습해야하는데… 아예 못 만나는 건 아니고 수업 3일 같이 들어서 3일동안은 만나 내가 너무 예민한 상태라서 남친이 짜증나는걸까? 무슨 어린애도 아니고… 더군다나 나 지금 몸 상태도 최악이야.. 감기에 엄청 심하게 걸렸어 진짜 잠깐 시간 갖자 하거나 헤어질 수도 없고… 나도 너랑 놀고싶고 보고싶다했는데도 저러니까 너무 지치네.. 안 그래도 힘든데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