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너무 좋은데.. 헤어...

Question

남친이 너무 좋은데.. 헤어지는 생각을 해도 안슬퍼(?) 내가 가짜로 좋아하는 걸까..?보고있으면 좋아죽을거같고 얼굴 넘 내스타일이라 설레고걍 도파민 뿜뿜이고 사랑스러워죽겠는데..떨어져있으면 그정도 감정은 안들고.. (떠오르면 설레고 뭉클할때도 있고 그냥 덤덤할 때도 있음) 근데 헤어진다고 생각해도 뭔가 막 마음ㅇ 미어지고 이렇지가 않아 막상 헤어지면 다른가? 지금 그냥 좋기만한 상황이어서현실성 없는 상상이라 그런가? 아님 남친을 찐으로 좋아하는게 아닌걸까?ㅠ바로 전 연애때 갑작스럽게 헤어짐 통보받고 몇달동안폐인처럼 지냈어서 나도 모르게‘언제든지 누구와도 헤어질수있다’ 세뇌하면서방어했는데그게 그냥 먹힌걸까..?

Accepted Answer

진짜 너무 좋아서 헤어짐이라는게 아예 와닿지도 않는게 아닐까

Answer

자기 나랑 정말 똑같은데 솔직히 말하면 난 남한테 상처 받기 싫어서 아직 내 마음 전부를 다 안 열어서 그런 거 같아  난 남친 너무 사랑하지만 혹시 내 100프로의 마음을 주면 상처 받을까봐, 내가 상처 받긴 싫어서 그냥 헤어져도 아무렇지 않을 정도로만, 딱 그정도의 거리를 두는 거 같아 내가 원래 사람을 잘 못 믿거든 그리고  난 예전에도 그랬지만 혼자 있어도 되게 잘 노는 타입이거든 혼자 영화도 보고~ 고깃집가서 혼술도 하고! 그래서 약간 남친이 없더라도 외롭거나 그런 기분이 안 들어서 더 그럴지도! 나도 내가 남친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게 맞을까 고민 많이 했거든 내가 내린 결론은 정말 사랑하는 건 맞지만 아직 내 전부를 줄 만큼은 아니라서 그런 감정을 느끼는 거 같다? 나는 내가 훨씬 더 소중하니까 어쩔 수 없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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