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 날 떠날까봐 불안할때 자기들은 어떻게 해???
나는 사실 내가 사랑스럽지 않은 존재라고 생각해. 그래서 못난 모습이 드러날까 두려워서, 자꾸만 가면을 써. 눈치도 엄청 많이 봐. 근데 막상 누가 날 좋아해주잖아? 그걸 곧이 곧대로 믿지도 못해. 얘도 날 떠나겠지.. 하고 마음의 문을 안 열어.
아니, 정확히는 안 믿으려고 '노력' 해.. 그런데 어느순간에는 상대에게 기대고 싶어져서 고민얘기를 할때가 있는데 그 이후에 너무 고통스러워. 얘를 믿어보고싶은 마음과, 얘도 어차피 떠날건데 고민얘기를 할정도로 마음을 너무 깊게 줘버렸으니 이제 상대와 조금은 멀어져야한다는 생각이..교차해...
그래서 지금 남친이 너무 좋으면서도, 관계가 깊어지면 내가 받게 될 상처가 너무 두려워서.. 하루에도 몇번씩 헤어지고 싶다고 생각해..
이 감정선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푸념 좀 해봤어.. 참고로 내 애착유형 공포회피(불안형+회피형 섞인거)야
공감이든 조언이든.. 해주라.. 넘 고마울 것 같어
나도 그래서 남친한테 자주 말해 그럼 그때마다 남친이 사랑한다고 진심이라고 말해줘 자기가 고민하는거 털어놔 그렇다고 너무 심하게 자주 하진 말구
자존감이 너무 낮은 상태인 것 같은데 자기는 누가 뭐래도 그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야!
나두 공포회피야 ㅠㅠ 자존감을 스스로 키우는 수밖에 없대.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면 극복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상처받을 확률이 훨 높대..
절대 안 헤어질 거라고 그냥 매일 자기최면을 걸어봐 @@와 @@는 결혼한다! @@는 @@를 사랑한다! 매일 열번씩 소리내어 복창한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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