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친이 나한테 내가 진짜 너무 힘들만큼 존나 큰 상처를 줬는데 안잊혀져
한번에 준 상처가 아니라 몇달에 걸쳐서 준 상처였어서 사과받고 용서하고 서로 울고불며 속마음 다 털어놓고 그 일은 끝났어
그런데 8개월 넘게 지났는데도 계속 그게 떠오르고 트라우마처럼 사람자체가 그냥 뭐랄까 얄밉고 다 거짓된사람처럼보이는거야 그래서 내가 진짜 못하겠다고 헤어지자했어 사실 남자친구입장에서는 그 일 있고나서 8개월동안 아무전조, 예고 없다가 잘 지내다가 갑자기 받은 이별통보라 놀랐겠지 근데 난 혼자 끙끙 앓고있었어
그래서 남자친구가 그때 무릎꿇으면서 아직도 이렇게 혼자 힘들어하고있는줄 몰랐다 말을 해주지그랬냐 다시는 그런사람 안될거니까 믿어줘라 그러길래 다시 또 만나기시작했어
나한테 못해주는거 없고 이제는 상처도 안주고 싸우지도 않아 겉에서보면 어느연인과 별다른 모습도 없고 그런데 지금 또 그런느낌이 들기시작했어
계속 복수심이 든달까.... 나도 이사람 어떻게한번 힘들게 하고싶은데, 니가 그렇게 잘났어?, 이사람한테 안좋은일만 생기면 좋겠다 등등
(앞에서 티는 전혀안내지만 나혼자 생각하는 거야)
나진짜 못돼쳐먹은거같은데 이런생각 안하고 잘 지내고싶은데 부부상담같은것좀 받아볼까 생각도 해보고있어 부부는 아니지만 관계개선을 위해서 둘이 같이 상담받는게 좋다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