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 나몰래 거짓말 하고 여자 만나고 온 걸 알아버렸고 남친한테는 알고있다고 얘기 안 했거든... 그래서 되게 심정이 너무 복잡한 와중에
유튜브에서 전한길 쌤이 남친여친 폰 비번 알고 폰 열어서 다 보면 뭐하러 사랑하냐 그냥 모르고 있는 게 약이라고 굳이 다 들추지 말라는 영상을 봤는데... 🤦 하...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 사실 알게된 이유도 내가 들추고들추고들춰서 알아낸 건데 그냥 몰랐다면 나도 편했을까? 내가 아직 어려서 그런 건지 모르겠어 나이 좀 찬 자기들이 조언 좀 해줘...
그 여자랑은 무슨 관계인데?
학교 에타에서 소개팅으로 만났더라고
바람핀거네 헤어져야지
그치..' 근데 내가 차라리 몰랐다면 괜찮았을까 이 생각이 자꾸들어
난 모르는 게 약이라는 소리는 정신승리라고 생각해서 동의 안해 그리고 소개팅이면 바람인데 당연히 본인을 위해서 헤어져야지 이걸 왜 고민을 하고 있어 자기야. 많이 놀랐을 거고 경황도 없겠지만 아닌 건 아님. 쓰레기는 버려야 돼 🚮
알면서 모르는척 할 필요는 없어. 개버릇 남 못준다. 더 상하기 전에 얼른 버리고 와.
에잉 빨리 알아서 다행인거지~ 온 우주가 너의 탈출을 도왔으니 그냥 감사하는 마음으로 헤어지장 ㅜ
그게 처음이 아닐수도 있어. 한번이 어렵지 두번째부터는 죄의식도없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