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 나랑은 결이 안 맞는 사람 같아. 남친이 연애경험도 많고 이전 연애에서 다 진도를 빨리 나가고 가벼운 연애만 해서 좀 가벼운 사람으로 느껴져. 그래도 나를 아껴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 내가 스킨쉽 조심스럽다해서 뽀뽀도 겨우 하고, 항상 나한테 키스해도 되냐 물어보고, 너는 소중히 대해주고 싶다, 술취해서 자기가 뭔짓 할지 모른다고 빨리 집까지 데려다주고. 통금 있어도 매번 지켜서 집 데려자주고. 주위에서 사람은 안 바뀐다고 해서 매번 남친이 의심?스러워.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던 애(나쁜건 아니지만 나랑은 달라서) 가 갑자기 나를 아껴준다는게. 약간 나를 딸? 처럼 대하는 느낌도 들고. 남친이 열심히 노력하는건지 아니면 말로만 그러는건지 아님 나를 진짜 좋아하는지 헷갈려 ㅜ
나중엔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 자기를 엄청 소중히 하고 아껴주려는게 보여 미리 걱정하지말고 현재를 즐겼으면 좋겠오 별로 딸같이 대하는거 같진 않은데??
딸같이 대하는게 찐사랑이야~ 정말 노력하는걸수도 있으니 잘 지켜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