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군대에 있는데 서로 좀 식었을 때 들어갔어.. 지금 내가 너무 바쁘기도 하고 남친이 전화나 연락 같은 거 폰 받았을 때 날 우선 순위로 안 하기도 하고 보통 군대 들어가면 초반에 엄청 잘해준다던데 나는 초반인데도 안 그런 것 같아서.. 점점 식어서 헤어지자고 하고 싶은데 지금 훈련소에 있거든
훈련소에 있을 때 카톡이나 전화로 하는 게 나을까 수료하고 나서 카톡이나 전화로 하는 게 나을까 아니면 얼굴 보고 하는 게 나을까
얼굴 보고 해... 진짜로 얼굴보고해 군대가있는 애한테 특히나 훈련소에 있는 애 헤어지자고 통보하는거 나는 진짜 못할짓이라고 생각해 서운한게 있으면 차라리 서운하다고 말해
나도 곰신하다가 남자친구 올해 10월에 전역했구 머 훈련소에서도 잘할사람 다 잘한다 그렁거 다 인정해. 근데 사람마다 잘함의 정도도 다른거고 훈련소도 훈련소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한데 얼굴도 안보고 군대에 있는애한테 헤어지자고 하는건 난 진짜 아닌것가투.. 쩝 난 상대 잘못으로 헤어지는거여도 무조건 얼굴보고 헤어져야된다는 주의의 사람이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무조건 얼굴보고 헤어져야 된다 주의인데… 헤어지자고 수료식까지 가는것도 현타올 것 같구… 만약 수료때 안보면 첫휴가까지 길면 5-6개월 걸릴수도 있는데 그동안 감정소모 하는게 진짜 너어어어무 힘들것같아서…ㅠ 그냥 이별이 낫다고 봣어ㅜ 수료때 얼굴 보고 헤어질 수 있는거면 나도 얼굴보고 헤어지는쪽 추천하긴해…
주말, 공휴일마다 받는데 첫 주말 이틀 말고는 전화를 잘 안 하구 보통 30분 정도 가족이랑 전화한 다음 나한테 카톡이 와 그리고 전화하게 되어도 뭔가 엄청 다운되어 있고 해서 걍 우울한 전화만 잠깐 하다가 가야된다고 끊어..ㅠㅠ 답변 고마워..
얼굴 보고
남친도 남친만 아는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 만나서 얼굴 보고 대화 정도는 해보고 헤어지는 것도 낫다고 생각해 그럴 생각조차 없으면 대화는 건너뛰고 걍 헤어지면 되는거고
마음 정리 다 된거면 바로 ㄱㄱ하고 아닌거면 훈련소 기간동안 그냥 마음정리하는 시간이다 생각하고 수료하면 헤어져ㅎ 얼굴 보려고 해봤자 한참 뒤에나 볼 수 있을거 아냐… 육군이면 수료식은 남친 가족들이랑 다같이 봐야할텐데 헤어질마당에 수료식을 가진 않을거고 첫휴가는 언제 나올지 모르잖음 어차피 헤어지려고 마음먹은거면 얼굴 못보고 헤어지게 되어있음 얼굴보려면 최소3개월 질질 끌어야됨
ㅋㅋ 아 전남 생각나서 개화나… 자기한테 함부로 상처주는 사람 상처까지 떠안고 생각해 주지 말자 카톡으로 해 버려도 괜찮고 전화도 괜찮어! 난 굳이 얼굴 안 봐두 된다고 생각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