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의 누나분 결혼식 참석 갈 or 말?
부모님 만나본 적 있고 누나분이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셨어 (햅비햅비합삐~~~😄😄) 같이 식사한 적도 꽤 있고
근데 결혼식은 너무 큰 행사잖아!?!?!?!
나한테 청첩장을 주고싶어하시는데 받고 안 가는 것도 예의가 아닌 기분이고... 그리고 누나분은 전부터 나도 결혼식에 같이 오는 줄 알고 계시거든
남친이랑 사귄 건 1년은 지났어
마음에 걸리는 건 남친은 거기 서서 친척들 맞이하고 부모님 지인분들하고 인사 나누느라 바쁠 거 같은데... 그럼 나도 같이 안면을 트게 되나 싶은거야...
물론 나는 남친이랑 잘 사귀어서 잘 결혼하고 싶은데 혹시나 사람 일이 그게 안될수도 있는 거잖아. 누나분이 불러주신다고 이게 이렇게 덥석 가도 되는 건가 싶고...
나이는 20대 중반이고 결혼식 같은 걸 경험해볼 일이 별로 없었어서 고민돼
에이 불러주신다는데 다녀와!! 자기가 먼저 간다는것도 아닌데
그럼 가야지....
결혼 확정된 거 아니면 안 가는 게 좋긴 한데...ㅠ 중요한 선약 있다고 하고 축의를 크게 하는 건 어때..?
서먹한 사이도 아니고 나라면 기쁘게 갈 듯!! 남친이 결혼 압박하는것도 아이니까 그냥 남친 가족 구경이라고 생각해ㅋㅋㅋㅋ 넘 부담가지지말고! 앞 일 걱정하면 아무것도 못한다..
결혼식은 참석하구 사진만 안 찍으면 될듯!
밥도 많이 얻어먹었으면 참석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