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600일정도 됐는데 만나는게 막 즐겁지 않아 그렇다고 아예 안보고싶은건 아닌데... 가끔 데이트나가는게 귀찮기도하고 만나서 할말도 없어져
물론 익숙해져서 그런거고 편해지는 과정에서 느끼는 당연한 감정일수도 있다고 생각해
근데 가장 문제인건 스킨쉽같이 성적인 부분에서도 끌림을 못느끼고 있어 막 싫은건 아니지만 딱히 하고싶지않은? 처음엔 이렇지 않았는데ㅜ
이런게 권태기인가? 근데 또 헤어지는 생각하면 눈물나고 너무 공허하고 그래..
결론은 권태기라는걸 상대한테 말하는게 더 좋을까?
말을 안해도 분명 겉으로는 티가 날텐데 그럼 상대입장에서는 이유도 모르고 당하는거니까 정말 기분나쁠거같아서...
권태기인거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 그렇다고 헤어지고 싶거나 그런 마음이 아니라 잘 이겨내고 싶어서 하는 말이라고 상처 안 받았음 좋겠다구 얘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