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1년 좀 넘었는데
종종 카톡으로 연락하고
밤에 10-30분정도 전화하는 정도인데
나는 카톡으로는 지금 뭐한다 뭐한다 보고싶다 이런 얘기만 하니까
전화로는 좀 시시콜콜하게 떠들다 자고 싶은데
전화의 60-70프로가 남친이 자기 관심사 얘기하고 나보고 요건 어때 저건 어때? 이러는 시간이야..
예전에도 난 별로 흥미 없었지만
좋아하고 초반이니까 잘 들어주는 여자친구가 되어야지 했지만
요새는 좀 듣고 반응하는 것도 지치고
소재 자체가 내 관심사는 아니니까 흥미도 없고
전화시간 자체도 짧은데 자기 얘기 하는데에 신난 남친 보면 좀 밉고 그럼...
근데 이거땜에 서운하다 말하면
아예 그 얘기 안하고 눈치보거나
나는 네 관심사 흥미롭게 들어주는데 좀 서운하다 하거나.. 극과 극 반응이 예상됨 ..
음.. 남자가 ㄹㅇ 눈치가 없어서 그럴수도 있음.. 말주변은 없는데 전화는 계속 이어가야 할 때.. 걍 한번 내 얘기도 좀 물어봐줘~난 뭐하는지 안궁금해??이런식으로 돌려물어보고 안바뀌면 그때 직설적으로 말하는게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