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헤어지고 외롭고 공허하고 힘들어서
그 우울의 감정에서 헤어나오려고 헬스, 알바, 작업, 산책 등등... 일부로 나를 정신없게 바쁘게 만들었는데 진짜 남친 있을 때랑 비교도 안되게 부지런히 바쁘게 살고있어

바쁘게 사니까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게 전의 사람을 떠나보내서 슬펐던 감정이 무뎌지고 원래 혼자여도 행복했던 나로 돌아가는것 같아.

서로 이별을 생각하고 헤어지기까지 일주일 걸렸고 헤어진지는 이제 이틀째. 진짜 얼마 안됐지만 힘내서 혼자 잘 살아가보려고. 그래서 요즘 하루동안 내가 해낸 것들을 (진짜 사소한 것도 포함해서) 리스트에 적어서 하루 끝엔 나를 칭찬해주고있어! 예를 들어 헬스장가기, 아침 해먹기, 집안일 하기 등등..

때때로 혼자 생각할시간이 생길때면 울적하고 공허한 기분인데,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편안하고 자유로운 시간이 되겠지.

얼른 내가 멋지고 용감한 혼자가 되기를 바라며...
이 글로 오늘 조금 울적했던 나를 달래보려고.

세상의 솔로들 모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