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해외장거리 하루 됐는데 현타오는거 내가 이상한걸까!?ㅠ
남친이랑 시차는 9시간정도
지금 남친은 낮이고 밥 먹는 사진 보내주는데
그냥 갑자기 좀 많이 슬프고 못견딜거같고 현타오고 그래..
좀있다 내가 전화걸어보긴할건데..(남친이 먼저 전화 안하는거도 좀 빡치네?ㅋㅋ)
가기전에 남친이 먼저 연락 정말 잘 할거라고 다짐했고
오히려 남친 자기가 집착할 수도 있다면서ㅋㅋ
제가 바람피는거 아닌지 감시할거라면서 그러긴했는데..(장난으로!)
장거리하다가 내가 도저히 힘들다하면 자기는 그때는 받아들여야지.. 하더라고..
하.. 갑자기 남친한테 그냥 헤어지자할지..
근데 그러면 남친도 나간지 하루만에 충격 받을거같고..
하 현타오네 ㅜ
나도 장거리얌.............
ㅠㅠㅠ흐앙 ㅠㅠ
근데 상대랑 나랑 시차가 맞아서 밤마다 전화햐주면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음 ㅠㅠ
그러니까 ㅠ 한국-일본, 중국 이런곳 처럼 시차 없거나 한두시간 차이면 괜찮은데 남친은 유럽쪽이라... ㅠㅠ
나가기 전에 그런 감정이 들면 서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 해봤으면 좋았을텐데! 막상 전화로 목소리 들으면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질 수도 있으니까 이야기부터 해봐
웅... 그래서 내가 두루뭉실(?)하게 “지금 오빠가 옆에 없는게 힘들다..” 하니까 남친은 연락 더 잘할거다.. 이런 늬앙스 / 도중에 내가 너무 힘들어해서 그만하자하면 자기는 받아들이겠다..하더라구... 일단 전화해봐야겠어...!! ㅠㅠ
아직 헤어지긴 이른거같고 ㅋㅋㅋㅋ 첫날이라 적응안되어서 그런거같아 분리불안증같이... 그냥 좀 견뎌봐
ㅋㅋㅋㅋ아 그 말 맞는거같아 분리불안증 ㅜㅜㅋㅋ 맞아 적응이 아직 안됐어.. 친구랑 4일 여행 재밌게 다녀오고 현실로 돌아오니 남친은 없고.. ㅠ
언제 돌아오는데?
적어도 2년뒤양..! 뭐 중간에 명절이나 휴가로 한국 들어올 수는 있고..!
지금까지 얼마 사겼는지랑 나이도 영향 있을거 같애 결혼으로 이어질거 아니면 서로 힘들기만 하고 빨리 정리하는게 나을수도...? 난 이전 연애가 어쩌다보니 장거리로 시작했었는데 좋아하는 마음 커질수록 힘들었어 ㅠ 그게 장거리라서 힘들었던건지 헤어질때가 돼서 힘들었던건진 모르겠지만
만난지 2년 반 정도 됐고 나이는 나는 20후반! 남친은 좀 많아.. ㅎ(띠동갑 넘게 차이나) 솔직히 결혼은 나이차이도 있고 그래서 생각안해.. ㅎㅎ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그냥 끝내는게 맞는거 같기도해.. ㅠㅎ
하루밖에 안돼서 그런거 아닐까?? 조금만 더 해보고 안될 것 같으면 그때 말해보는건 어때?
그루게.. ㅠ 일단 좀 더 있어봐야지 ㅠㅎㅎ
내 주변엔 장거리 하다 결혼하고 잠깐 붙었다 장거리 하고 그러면서도 잘 지내는 케이스도 있긴 하더라고 근데 그냥 연애만이라면 힘들때 안아주지도 못하고 한달에 한두번 볼수있는 장거리도 힘든데 ㅜㅜ
웅... 진짜 한달은 무슨.. ㅎ 하.. 그냥 끝내는게 맞는거 같긴한데 언제? 말을 꺼내야할지 모르겠네 진짜 하루밖에 안되서 지금 말하기도 좀 그렇고 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