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카페가서 같이 남친 폰보고있는데 친구 전화왔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나랑 같이 들으면서 통화하는거야.. 만나자는 거였는데 여친 집에 데려다주고와야해서 안된다고도 말하궄ㅋ 난 항상 뭔가 폰도 안보여주고 전화도 멀리가서 했는데 좀 신기하고 고마웠어
전에 폰 비번 같이보는데서 풀길래 나 보는데서 그래도 되냐그랬더니 너 원래 알지 않냐고.. 자기가 맨날 풀어서 기억할줄 알았대 .. 내가 모른댔더니 기억하기 쉽게 알려주기도 하고 혹시 원하면 지문도 등록해줄까? 해서 내가 그걸 왜해 ㅋㅋㅋㅋ 하고 괜찮다그랬어..

내가 농담으로 오빠 연락처에 나말고 어떤 여자 있어? 했더니 갑자기 연락처 열어서 사람들 하나하나 보여주면서 설명 다 해주고 혹시 신경쓰이면 지울까? 하고 다 물어보고... (신경1도 안쓰임)
철저한건지 원래 그런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유튜브나 인스타 알고리즘도 엄청 깨끗하고 (?) 비밀이없어 20대 남자가 그럴수가있나?

sns에도 하이라이트에 내사진 올리면서 자랑하고.. 되게 임자있다!!! 하는 식으로 많이 올려서 가끔 민망하기도 한데..


나는 남친한테 못보여주는거 너무 많고 비밀계정도 있고 찔리는게 많아서 많아서 폰볼때도 남친이 옆에서 보면 보지말라고 숨기기도 하는데 ㅜㅜ 가끔 좀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