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랑 장거린데... 집에서 외박은 절대 못하게 하거든... 어제도 퇴근하고 만나니까 같이 있을수있는 시간은 한정적이고, 헤어지기 아쉽고..
마침 부모님이 집을 비우셔서 외박하려했는데 엄마가 귀신같이 눈치채셔서 밤에 계속 전화오고 아까 아침에도 전화오셔서 모텔갔냐고 막 뭐라하고 크게 한소리 들었어... (쫄려서 새벽에 집들어왔어ㅠㅠ)집에 오시면 크게 뭐라하실거같은데 내가 낼모레 서른인데 이래야하나 싶고... 부모님 집에 얹혀사니까 그냥 받아들여야하나 싶고ㅠㅠ
우리집같은 자기들 있어..?? 진짜 너무 답답하다..ㅠㅠ
나3n살인데 그냥 이제 그러려니하고 외박안됨 말하고 남자만나야됰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남자가 없눈거지모.....
난 엄마 아들이랑 둘이사는데 나 좀 늦게들어오면 쪼르르 엄마한테 말함 ㅡㅡ 개빡침 지는 안들어오는날 수두룩하면서 ㅡㅡ
ㅠㅠ얄미워라... 좀 돕고 살면 어디 덧나나유..
그냥 그러려니 마음 놔야해 ㅠㅠ
나도 나이 먹고 깨달았어 부모님 집에 살면 연애 맘놓고 못한다는걸 나는 나이도 많이 먹어서 외박해도 뭐라고는 안하실거 같은데 일일이 설명하고 남친이랑 자고온거 엄마아빠 앞에서 티나는것도 불편해서 눈치보이고
그치.. 빨리 독립을 해야하나... 일일이 설명해야되는것도 넘 싫어.. 나 지금 뭐라고 둘러댈지 머리굴리고 있눈데ㅠㅠ 아니 근데 연애안하면 안한다고 뭐라하고 하면 이것저것 다 간섭하고 미치겠어..
그래서 담달부터 외할머니댁에 가서 산다고 했어..... 외박할일 생기면 외할머니한테는 집에 간다 하려고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지금 아직 남친 못만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