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랑 사귄지 3달 정도 됐고 마음 식은것 같아서 내가 헤어지자고 했어. 남친이 나한테 마음식은 이유 뭐가 있을까?
걔가 경찰대생이라 일주일에 한번밖에 못봤는데 학기중에는 맨날 보고싶다고 하고 토요일에는 나만 만나고 자기 기다리느라 고생이 너무 많다, 훈련 같은거 할때마다 너 생각난다 이랬어. 방학하고 나서도 만나면 똑같이 잘해주고 예쁘다 해주고 돈도 다 내고 데이트 코스도 짜오지만, 2주동안 2번 만났고 한번은 약속 취소도 했어. 경찰대생이랑 사귀는 다른 친구들은 방학이니까 거의 매일 봤다고 하더라고,,
내가 애정표현도 잘 안해서 남친이 서운해한적 여러번 있어. 오히려 남친이 내 질투유발? 하려고 이성 얘기 꺼낸적 많고. 통화 하는거 안 좋아하고 통금 있어서 10시면 집 들어가고. 첫연애에다가 좀 보수적이여서 아직 뽀뽀까지 밖에 안했어,, 난 사실 ㅅㅅ 까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남친이 초반에 너랑은 1년뒤에 ㅅㅅ 하고 싶다고 장난식으로 말했어 너는 소중히 대해주고 싶다고. 내 입장에서는 남친이 전애인들이 좀 가벼운? 사람들이였어서 그거에 질려서 반대성향인 나를 만났는데 막상 날 만나다보니 내가 재미없는것 같아서 나한테 질린것 같아 ㅜ
내가 진짜 좀 질리는 스타일인가? 얘 외에도 날 좋아할 남자는 별로 없는것 같아서,,
자기야 자존감 올려!!!!
원래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ㅅㅅ 늦게한다고 하잖아 자기는 전남친한테 그만큼 소중했던거야 이번연애 통해서 배우면 되는거지 ! 다음연애에는 애정표현 좀 더 해보는걸로하자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데 심지어 상대가 애정표현도 안하고 그러면 나라도 힘들고 지쳐서 헤어질듯 ㅠ
얘는 날 왜 만나지? 라는 생각들거같아.. 그리고 자기가 질리는 타입일거라는 생각은 절대 하지마!
왜 자기를 질려한다고 생각했는데?
질리지 않고서야 처음에 날 엄청 좋아했는데 갑자기 저렇게 만나려고 하지도 않고 그래서
자기야 헤어짐의 이유를 나에게서 찾으려고 하면, 이유는 백만 개도 넘게 찾을 수 있어. 그런데 연애라는건 그리고 인간 관계라는건 정답이 없거든? 그래서 내가 정답일거라고 생각하는 그 수 많은 것들이 사실은 다 오답일 때가 너무도 많아. 중요한건 대답을 나에게서 찾지 않는거야. 잘못한거 없어 자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