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밤에 통화하는 거 끊고 거실에서 티비 보고 놀고 싶어서 엄청 졸린 척 했단 말이야 졸리니까 이제 끊어야겠다고 했는데 너 자는 거 같으면 자기가 끊을테니까 끊지 말아달래 원래 자주 이랬었는데 남친이 나 코곤다고 놀려가지고 부끄러워서 요즘 안 했거든 (골긴 골아..^^)
오늘은 자는 게 아니라 밖에서 치킨 먹고 놀아야 되는데 어쩌지 하다가 알겠다고 하고 말 안 하고 숨소리 내는 척 코까지 골면서 맹연기를 펼치고 있었는데 한 10분 뒤에 남친이 혼자 사랑해 이러더니 끊었어
설렜는데 현타오고 미안하다.. 미안해.. 나 안 잤어.. 심야괴담회 보면서 핫후라이드 먹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