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랑 만난 지 300일 조금 안 됐는데 왕복 10시간 장거리고 나는 직장인 남친은 일하다가 현재는 기술직 기술 배우는 중인데.. 몸 쓰는 일이다 보니 요즘 많이 피곤해하는 것 같아 나는 사무직인데도 체력이 약한 편이라 퇴근하고 8시부터 졸리거든
문제는 데이트인데... 공부 중이기도 하고 체력적으로도 힘에 부치니까 이번 달은 데이트를 안 하고 싶어하는 것 같더라고? 보통 만나면 2박 3일에 남친이 운전 다 하고 데이트 비용도 많이 내서 돈도 체력도 힘에 부치나 봐 이럴 때는 그냥 좀 냅두는 게 맞으려나? 데이트만 안 한다 뿐이지 주말에는 내내 나랑 전화하고 게임하면서 같이 시간 보내기는 해 둘 다 한 달에 한 번 2박 3일 하는 거에는 불만 없었는데 이번 달은 못 볼 것 같아서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현실적으로는 이해되기도 하고... 이중적인 마음이 들어서 심란하네 ㅠ 이러다가 얼굴 못 보고 식어서 헤어지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