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랑 담배 문제 어떻게 했어? 나는 남친이 연애 초반때만해도 안 폈는데 취준하면서 몰래 전담 피는 거 나한테 들켰거든. 싫긴한데 오죽 힘들면 저럴까 싶어서 나 만날 때는 피지말고 갖고 오지도 말라고 했어.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나랑 만나기 직전에 피고 헤어지고 집에 들어갈 때 피려고 갖고 다니더라고. 나한테 피고 있는 거 들켰고 기계도 여러번 들키고?? 그러다 어느 순간에 걔가 난 자기랑 같이 있을 때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주고 맘에 안 드는 행동해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데 왜 자긴 이거 하나도 못 피냐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그 뒤로 좀 풀어줬거든? 기계 갖고 있는 거랑 장소 이동할 때 적당히 먼저 가게 들어가 있는 식으로? 근데 음..난 아직도 너무 싫은 부분이라..담배 핀 손으로 날 만지고 키스한다 생각이 들면 흠칫하고 흐름도 끊기고!
전담이먄 그래두..,사실 난 내가 흡연자라 ㅜㅡ ㅜ 아 근데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냐 안 보이냐 차이긴 하다.. 상대방이 싫다는데,,.나 담배 안 피는 사람들 만날땐 아예 안 들고 가거등
내가 원했던게 아예 안 들고 오고 나랑 있을 때 안 피는 거 였는데 이중 약속 이럴 때 슬금슬금 들고 오더니..이제는 받아달라고..ㅎㅎ 몇 시간이먄 모르겠는데 반나절씩 있으니까 힘들다고 하더라고. 지금은 피고 나면 가글하고 손 씻으라고 하는 중인데 이것도 나중에 안 지켜질 것 같단 생각이 들어..
담배 핀 거 같으면 키스를 해주지마❌
내가 원했던게 딱 그거야. 나랑 만날 때 소지하지 않기ㅠㅠ 담배 핀다능 사실을 까먹데 해줬으면 좋겠어..ㅋㅋ
양치+가글+손 빡빡 닦고 남자친구 만난 후로 많이 줄여서 만날 땐 진짜 입에도 안 대.. 물론 남친도 냄새난다/끊어라 이런 말 전혀 없고. 약속한 걸 안 지켜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걸 왜 인지를 못 할까 더해서 윗 자기처럼 노력의 문제인 거 같아 너가 담배 피우는 건 상관없는데 나 있을 때까지 피우는 건 예의 아닌 것 같다, 계속 이러면 스킨십도 하고 싶지 않다고 강하게 표현해보자
서로 배려있게 행동하는 거 멋있다! 난 마지막에 열받아서 유치하게 너 안 끊으면 나도 필거다 이 ㅈㄹ했거든..ㅋㅋ 담에 다시 한 번 얘기해봐야지..고마워
나한테 담배=헤어짐이라 뭐 맞는 사람끼리 만나는 거지 끼리끼리 사귀고 남자 뭐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담배피는 사람이었으면 안 사귀었을거야. 그 말은 애인한테도 몇 번 했고.. 근데 깊게 좋아하게 된 상태라 쉽지 않다ㅠㅠ
어렵겟네 나는 집에 반려견이 있어서 담배 피는 사람은 무조건 멀리 하거든 옷에 니코틴 묻혀 갈 수 없어서 결국 헤어지겠지만 자기가 그런 이유가 없다면…
아하 글큐나ㅠㅠ난 어느정도 쇼부보면 계속 사귈 거 같아
오~ 난 그래서 애초에 흡연자한테는 마음이 안가더라고 담배핀 입으로 키스하기 싫어 손도 잡기 싫고
그치 나도 사귀기 시작할 때 흡연자 아니어서 좋았는뎈ㅋㅋㅋ큐ㅠㅠ 전담이라 냄새 많이 안 나서 합리화 하는 거에 넘어감..ㅎ
난 흡연자 남친은 비흡연자인데, 비흡연자 만나기 전 만나는 중에는 당연히 안 피워야하는거 아님..? 그 외의 시간까지 통제하려는건 솔직히 과한것같음
원래 비흡연자였거든. 그래서 피기 시작한 거 알았을 때 더 못피게 하려고 했어. 몸에 좋은 건 아니니까 지금 초기에 끊으면 쉽게 끊을 수 있겠지 싶어서. 근데 힘든 시기에 담배가 그 사람한테 의지가 되는 거 같아서 냅두고 나 있을 때 하지 말라고 했어. 근데 불편한지 점차 반경을 넓히는 거 같아. 결혼&아기 생각도 있는데 계속 담배피면 걱정된다 했더니 아기 생기면 끊는다는데 글쎄 안 믿겨..싸우긴 싫은데 얘기 다시 해봐야겠지?
완전금연도 아니고, 비흡연자 애인을 만나는 자리에서도 본인 불편하다고 기어이 애인 혼자 냅두고 담배피고오는거 나는 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야. 나중에 결혼 임신 고려할 시기가 오면 당연히 금연하고 준비하는게 맞는거고. 그냥 본인 불편하다고 비흡연자 애인에게 피해주는거 정말 배려없고 이기적이라는거 짚어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 남자들이 성욕 참으면 큰일나는 것처럼 징징대는게 말도 안되듯이, 완전금연을 하는 것도 이닌데 그깟 한나절 반나절 흡연욕구 참는거 그렇게 힘든 일 아니거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