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나 둘 다 대학생인데 남친 부모님이 밥을 자주 사주시거든.. 이번에는 내 가방도 갑자기 샀다고 하시는 거야.. 가방 주는 김에 밥도 같이 먹자 하시는데… 난 대학생이라 해드릴 게 없고 해드린다 해도 나한테 좀 부담이어서 계속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 그렇다고 밥 먹자 하시는데 계속 거절만 하능 것도 예의 아닌 것 같고 ㅠㅠ 어떡하지
남친한테 한번 물어보는 건 어때? 나는 좀 부담스러운데 계속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남친은 맨날 괜찮다고만 해 ㅋㅋㅋㅋ ㅠㅠ 그래서 더 고민돼
자기가 되게 마음에 드셨나 본데? 막 챙겨주고 싶고 그런 타입인가... 식사하러 가서 부모님께 은근슬쩍 말씀드리는 건 어때 자꾸 받기만 하는 것 같다구 뭐 안 해주셔도 된다고 제가 뭐 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감사한데 괜찮다구
글고 영 불편하고 고맙다면 자기 선에서 드릴 수 있는 선물을 해도 마음만으로 너무 기특하지... 건강 쿠키 세트 이런 거나 직접 만든 뜨개나 그런 것도 좋구... 자기한테 뭘 바라고 해주시겠니 넘 부담 갖진 마~
감사한 마음으로 남친이랑 예쁘게 만나면 돼! 가끔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감사한 마음 표현하는 정도? 굳이 선물일 필요는 없고 꽃다발에 손으로 쓴 감사카드 정도
마자 정성들인 선물이면 되지 않을까 가격에 상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