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나랑 둘 다 버스타고 집 가는데
어젠 좀 일찍 헤어져서
나 버스타는 거 보고 가야겠다 했는데
내 버스가 바로 와서 타려고 뛰었는데 놓침
근데 남친은 횡단보도 같이 건너주고
자기 타는 방향은 반대라 다시 건넜거든 뛰어서?
그래서 내가 전화로 놓쳤다 ㅠㅠ 다음 버스
12분 남았아 ㅠㅠ 하니까 아쉽다 뭐라뭐라 하면서 남친 버스타러 감 ..
난 나 버스타는 거 오늘은 보고간다고 하길래
(평소에는 동시에 헤어짐)
12분 남았으면 다시 건너서 같이 기다려줄 줄 알았는데 좀 서운했는데
좀 사소한거에 서운한걸까
자기들이라면 어때
진짜 개사소하다 ....
자기 생각은 어땠는데 ? 글 적으면서도 변함없어 ?
근데 어젠 남친이 좀 사과하던 일이 있어서 그 상황이었으면 좀 더 신경써줄 수 있었지 않나 싶어서 아직도 좀 서운한데 말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단 생각 중 ..
횡단보도 기다렷다가 건너면 같이있는 시간 12분보다 더 적을텐데 그게 서운하다거.....? 말만 하고 걍 쌩까고 간 것도 아니고 자기가 오는 버스 탈 줄 알고 같이 길 건넜다가 다시 건너간건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