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권태기인가? 만난지는 450일 넘었어
남친이 요즘 좀 바쁘긴 하거든
평일에 문자할때 답장 잘 해주긴 하는데 영혼은 딴곳에 두고 온거 같기도 하고
만나서 얘기 초반에 잘 했는데 중간에 자고 나랑 얘기 안하고 휴대폰 보고
나한테 무관심한 느낌도 너무 느껴지고
이성문제 신경쓰이는게 생겼는데
남친 입장에서 별거 아닐게 분명하지만
내 호르몬 문제인지 종합적으로 너무 서러운거야
그래서 남친한테 같이 있는데 따로 있는거 같다 주말에 너무 큰 기대를 했나보다 하고 서로 정면보고 아무말 없이 30분 멍하니 있었는데 내일 얘기 하기로 했어 이건 뭘까 남친 얼굴보면 항상 설레긴 해
나 혼자 온 권태기인가
아님 내 기대치가 너무 큰걸까
연애 초반 때 처럼 애틋하고 한결같을 수는 없는 건 맞는 것 같은데 남자친구가 무심한 것 같아 나같아도 서운하고 마음 복잡할 것 같아.. 권태기이거나 마음이 식은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