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국내여행 갈 때 한명이 숙소하면 한명이 나머지 지출하는게 자연스럽게 됐거든 이번 여행때도 숙소랑 입장권 이런거 해서 내가 좀 더 쓰긴햇오 남친 운전하느라 고생햇다구 밥도 사주고
반반정산 안 하는 이유는 연인간에 돈 반 보내줘~ 이런게 내 기준에는 좀 그래서ㅠ
암튼 크리스마스 때 숙소 예약햇는데 17만원정도 하거든
내가 더 쓰는건 걍 상관없는데 남친이 예약해서.. 괜히 좀 미안하넵 ㅜ 보내주냐고 물어보까..
후.. 내가 쓰는건 걍 그런데 남친이 더 쓰면 괜히 좀 미안하구 그래ㅋㅋㅋ 남친이 나보다 돈 더 버는데돜ㅋㅋㅋ 내가 착해서 그런가
구냥 가만히 있을까?ㅋㅋ남친이 눈치주거나 가성비 따지는 스타일은 아녀 평소에도 많이 사줘
구냥 담에 자기가 더 내거나 머 사주거나 하면 되징~ 어차피 물어봐도 남자친구가 앙 보내줘도 돤다구 할 거ㄱ같애
내가 남자입장이면 자기처럼 생각하면 편할듯.
어떤 부분이??
보내주려 해도 그냥 괜찮다고 안 받으려 할 걸~?ㅎㅎ 그냥 그럼 그만큼 더 비싸고 맛난 밥을 먹든 나중에 기름값을 더 주든 다른 곳에 자기가 지출해 줘도 충분할 거야~
물어봐도 안받을거 같은걸?
남친은 안 받드라 그냥 담에 밥 사줘 맛있는 거 사줘 이러지 남자 입장에서는 내 여친에게 돈쓰고 시간쓰는게 하나도 안 아깝대 미안해하는게 싫다더라
앗 나랑 비슷하당ㅋㅋㅋ 남친이 나보다 훨씬 더 버는데도 남친 돈쓰는거 괜히 미안하더라ㅠㅠ 나는 어차피 여기저기 펑펑 쓰는데 남친은 검소한 편이라서 그런가봐ㅋㅋㅋㅋ👀 난 그냥 고맙다는 표현 더 많이 하고 그러려고 하고 있어..
어 맞아 이거야ㅠ 남친이 평소 검소한 스타일이라 옷 취미 이런 거에 돈 안 쓰는 편이라 그 성향을 알아서 더 그런거 같오ㅋㅋㅋㅋ
웅 그치ㅠㅠ 나도 그래ㅜㅜ 난 쓸데없는 거에도 돈 잘쓰는데 남친은 아끼는 편이라서 같이 아껴주고 싶고 그런 기분!! 그치만 돈으로 보내는건 역시 좀 그래ㅠㅠ
잉 그냥 해~ 칼같이 나누지 마
어차피 자기도 많이 낸 적 있자나
헐 난 고딩 때부터 동갑 남친 천일 넘게 사귀어서 그런지 반반 보내는 거 너무 일상화되어버림…
걍 다른 부분에서 돈을 써줘 뭘 사주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