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고 필로우토크하는 시간 갖자고 말해바바.. 우린 지쳐서 잠드는데 내가 그런 시간 만들고싶어서 자고 일어나서 얘기 좀 나눠

안아주고 서로 너무 좋았다~사랑한다 하구 내가 남친한테 땀났으니까 얼른 씻고와!이러는듯 자기가 그걸로 계속 마음상하면 말하는게 맞지…

내 남친도 그냥 옆에 누워있는데 난 엄청 서운하지는 않고 그래도 조금이라도 안아주지.. 싶은 마음 정도?

나는 남친이 꼭 같이 씻자고 하는 편이라 같이 씻고 목욕하고 누워서 무조건 안아줘.. 내가 폰 봐도 자기 안아달라 그러거나 나 안마해주거나 본인 안마해달라 하거나.. 그러고보니 디게 고맙네.. 그냥 대놓고 말해보는 게 어때?? 나도 초반에 급하게 대실 잡으면 관계 끝나고 바로 나가야 할 때가 있었는데 내가 그때 기분이 별로 안 좋았다고 한 후로 계속 이렇게 해주는 것 같아 급하게 대실 절대 안하고 하더라도 숙박 잡고.. 진지하게 말해봐바 둘 다 기분 좋아야 하는 섹스가 하고나서 대화를 안하거나 안아주지 않으면 기분이 안 좋다고말야

우린.. 내가 지쳐서 숨 크게 몰아쉬면 남자친구가 잡고 일으켜줘 무조건 같이 씻진 않아도 화장실까진 꼭 같이 가는 편 필로우 토크 조금이라도 꼭 하고.. 자갸 무조건 말해 계속 그런식으로 할 거면 그냥 하지말자고 섹스파트너인 줄 알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