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친이랑 가치관이 너무 달라서 문제야. 성격도 너무 다르고...그래서 헤어질 뻔한 적도 많아. 연락 문제나 남사친 문제 등등. 아직 네 달 좀 넘었는데 헤어질까 생각하면 덜컥 겁이 나. 내가 많이 좋아하거든. 그런데 이대로 계속하기에는 둘 다 지칠 것 같아. 해결책이 있을까?ㅜㅜ
난 둘다 안맞고 지칠 것 같으면 초장에 정 안들이고 자연스럽게 헤어지는 편이어... 회피형 이런건 아니구 그냥 척보면 척인 관계 굳이 집착 안하려고 해
이성은 헤어지라고 하는데 감성은 붙잡고 놓지 말라고 하니...나도 집착 안하는 법 배우고 싶다...
옆에 두고 계속 힘들기vs헤어지고 잠깐 슬프기 골라봐요
후자지만...선뜻 못 헤어지겠는건 미련일까요ㅠㅠ
좀 애매하긴 한데...연애관에서도 남자친구는 사귀면 연락이나 애정표현 굳이 안해도 된다는 주의였고 나는 꾸준히 해야된다 주의. 그냥 일상에서도 남사친 여사친 가능하다 불가능하다로도 갈렸어.
가치관 다르면 오래 가기 힘들어.
그런걸까ㅠㅠ 말로는 이해하려고 한다는데 솔직히 이해 못하는 거 눈에 보여서...그렇다고 나도 다 양보해주기는 싫구ㅠㅠ
난 연애관 안맞는거 좋아하는 마음으로 질질 끌고 맞춰주면서 연애했는데 뭔가...나를 잃어버린 기분?같은게 들었어... 자기랑 자기남친같은 가치관였는데 더 하고싶은 사람이 싫은 쪽 맞춰주다가 곪아버리더라 결국 안맞으면 차라리 정붙이기 전에 정리하는게 나아. 대화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더라구
그렇구나...내가 정을 쉽게 주는 타입이라 더 고민되는 것 같아ㅠㅠ 나를 잃어버리기 전에 얼른 해결해야할 것 같아😢
나도 자기랑 비슷한 성향이라 이해가 가ㅠㅠ 그래도 자기자신이 가장 중요하고 소중하니까! 잘 해결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