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29살이고 난 스물다섯..1년반넘게만났는데 근데 내가 성욕이 훨 많은것같아 남친은 피곤해하는 스타일이고..ㅠㅠ
이미 향후에 결혼까지 생각하고있어서 남자친구는 결혼얘기 자주꺼내는데
난 그때마다 결혼생각하면 이미 만족스럽지는 못한 상황인데 앞으로 내가 이사람이랑 결혼해서 살면 이사람은 점점더 부부관계에 소원해질것같고 나만 원해서 여자로서 자존심상하는게 점점 쌓이는 모습이 상상이돼..ㅠㅠ자기는 지금 왕복 3시간거리라 그런거라고 같이살면 괜찮을거라고 그러는데..솔직히 큰차이있을까도 싶고..아직 30대도 아닌데 저러는데.. 이런고민 하는 자기들은 없을까..ㅠㅠ
항상 하는 말인데 확신 없으면 결혼 안하는게 나아.. 물론 결혼이라는 중대한 결정에 100퍼 확신가질 수는 없지만, 남친이랑 얘기해봐도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상태라면 더 신중해지는게...
그거말곤 정말 다좋은 사람같아서 미치겠어...
상대한테 미쳐가지고 결혼해도 사네마네 하는데 채워지지 않는 게 있다면 어렵지
하필 이런사유인게 좀 그래..그사람이 좋지 않은사람이라서 그러는것도 아니고...혼자서 채워가면서 좀 타협을해볼까 고민도되고..ㅠㅠ
근데 속궁합이 중요하긴 되게 중요한 듯 어제도 남편ㄱㅊ 너무너무 작아서 애기낳아야하는데 섹스 하기 싫다는 글이 있었어 다른 거 다 좋으면 뭐하냐...
ㅜㅜㅜㅜ하아...이사람만큼 괜찮은사람이 또있을까싶고 괜히 그렇네..
섹스 피곤해하는구나 다른 여자 있는건 확실히 아니지?
응응..그런건 전혀 아니고...본인은 하고나면 너무 피곤해서 그다음날 출근하는게 힘들다고..꺼리더라고..
아 근데 일하면 그럴수도 있겠다 사실 퇴근하면 손가락 까딱하기도 싫을때 있어
ㅠㅠㅠ..근데 일해도 안그런 남자들도 많지않나ㅠㅠ
남친이 자기 진짜 깊게 좋아하는 거 같은데...
그래..?ㅠㅠ평소에 만나면 다정하고 좋은사람이기는해..!이정도 단점은 감수할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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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말곤 다른 조건은 결혼했을 때 괜찮아?
웅 술담배안하고..여자문제없고..만나면 다정하구..스킨십을 좀 자꾸할려구하면 안좋아하긴하지만 좋은사람인거같아..
나도 그런 사람 만났었어 전연애에…진짜 내가 성욕이 많은건가? 싶을정도로 나만 애타ㅠㅠ 그 전 연애들은 막 내가 말 안해도 할려고 했었거든. 쓴이가 말한데로 그 말하면서 핑계댔어 다음날 출근이 힘들다고하더라..그러면서 연애초반엔 날 막 건들려고 난리치던사람인데; 그냥 성욕도 문제인데 체력이 없는것도 있는거같아. 유산소운동하면 그나마 달라질까싶네. 근데 나라면 그 성욕이 안맞으면 자존감도 낮아질거같아…나도 답답할테구. 쓴이 아직 25살이면 어리고 충분하니까 고민 해보구 결정해보도록 해
ㅠㅠㅠ나는 이사람이 성인되고 첫 남자친구라 다른남자들이랑 경험이 없어서 전 남자들을 비교해볼 수가 없네..ㅠㅠ맞아 이미 조금 내가 성적매력이 덜한건가 싶고 그래
아니야 절대! 자기자신탓 하지말고…내가 연애 4번하면서도 다 엄청 잘하고 그랬는데 구남친 그사람만 유독 체력이 문제가 많았어. 잠도많고..쓴이탓 절대 아니니까 의심하지말고 상대탓해. 같이 운동하자고 하든지 그래봐
답글들 보니까 체력 문제 같네ㅜㅜ 운동하는거야?
평소에 일주일에 두어번은 헬스 하는사람인데..ㅠㅠ
댓들 다 맞는말이다 그리고 충분히 신경쓸만한 사안이라고 생각해!!
사랑하는데 이런게 자꾸 마음이 걸리니까 내가 이상한건가싶고..ㅠㅠ이걸로 헤어짐을 생각하기엔 허무하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