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아프면 내가 집안일 다해야돼?
동거는아니고
그냥 거의살다싶이해
남친 허약해서 맨날아프다아프다 하는게 일상이고 내가 약지어먹이고 엄마마냥 다챙겨줘
그냥내가 식모마냥 밥해주고 내집이니 내가치우고 하는게 버릇됬는데
오늘200일이거든
근데 뭐 기념하기로 한건아니고
그냥 그전에 인사랑 꽃다발같은건
남친이 사다주긴했어 나도면도기 사주고
근데오늘 애가몸살기운이있어서
일하느라힘들었대
근데 나도힘들잖아 회사 쟤만다니는것도아닌데
우선퇴근하고 같이만나서 집가서
추우니까 보일러틀어줄테니 누워있어라하니까
나 밥차리는거 보는데도 누워서 아무것도안하는거야
근데 순간울컥한거지
200일인데
아픈거알겠는데 나도 힘들었는데
맨날집안일 내가 다하는데 조금 힘들어도
도와줄까?라고물어봐줄수있는거아니야?
그래서 서운하다고했는데
갑자기 말을안하더니 몸상태가심해졌다면서
혼자쉬더니 뒤늦게서야미안하다고 자기가너무못났대
결국200일케이크 조각케이크 내가사온것도
서서 울면서 먹구
그냥그러고끝났어
아픈남친한테 내가너무해?
일단 자기 너무 고생했겠다.............. 근데.... 허약해서 자주 아프면 건강 위해서 운동하거나 영양제나 한약 지어다 먹거나 생활습관 개선하려는... 노력은 혹시 남친이 안해...? 제 삼자가 보기엔 솔직히 너무한데... 아니 1년도 아니고 200일인데... 솔직히 글 보면서 이게 맞아? 싶었거든...
둘이 결혼 할거 아니면 그냥 같이 살다시피 하는거 하지마.... 솔직히 보니까 남자친구랑 결혼해도 쭉... 너는 저렇게 지내야할 것 같은데
근데 인사가 머야?…
그냥 머 고마웟다 수고했다 이런거
아아아
아... 휴 내가 다 서럽고 속상하네... 뭐 몇 년 사귀다 동거도 아니고 하필 오늘 200일이기도 하고ㅠ 기념일은 굳이 안 챙겨도 그냥 당연하다 구는 건 좀 아니잖아.. ㅠ 같이 일하는 거라며ㅠ 남친놈 익숙해져서 습관 될 수도 있으니까 컨디션 좀 괜찮아졌을 때 자기가 다 해주지 말고 좀 냅둬봐. 함 보자. 진짜 모성애로 연애하는 거 아니랬음ㅠ 지 못난 거 알았음 밥에 약에 집안일까지 다 하는 여친 울리지나 말고 건강하게 지내면서 집안인은 같이 하라 해 진짜ㅠ
거의 동거 같은데 월세 부담, 집안일, 생필품 구매같은 거 아예 없어? 그거 애인 아니고 네가 엄마 노릇 하는 거야. 그냥 애 키우는 거라고. 애인이고 다 큰 성인이 지 몸하나 관리 못하고 어떻게 다 하나하나 여자친구가 보살펴 줘야 돼? 윗댓 자기 말처럼 결혼 할 거 아니면 집안에 들이지 마. 내 솔직한 심정은 애지중지 키운 내 딸이 이런 연애하고 있음 진짜 속상해서 당장 헤어지라고 할 거 같아.
남자를 내쫓아;;; 아직200일인데 왜 그런 연애를 해 그상태로 결혼하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않아 아프다는것도 핑계야 아프면 빨리 약을먹든 나아지면 운동을하든 해야지 맨날 아프다하는 사람은 결혼해서 애낳아도 술먹자부르면 신나서 뛰어나가고 집에들어오면 아프다는핑계로 집안일 아무것도 안해;;
자기........남친 엄마아니잖아 왜 엄마역할 하고있어......진짜 내 지인이나 가족이었으면 속상했다. 200일이면 아직 꽁냥거릴텐데......그리고 만약에 결혼한다 하더라도 집안일 손도 안대는 사람 평생 뒤치닥거리해야할텐데 감당가능하겠어???그것도 몸도 골골한 사람 수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