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외할아버지께서 최근에 병원에 자주 다녀오셨는데 오늘 많이 위독하신 건지 방금 대학병원에 입원 절차 밟았다고 하더라구 자세하게 얘기는 해 주는데 평소같지 않은 말투나 잘 자라는 말도 없이 사라진 게 신경이 쓰이고 이런 적이 처음이라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모르겠어..
아까 초저녁에 남자친구가 넘 피곤하다 해서 먼저 자라고 하면서 잘 자라구 인사하기는 했는데 그 후에 중간에 깨서 다시 연락한 거거든 그때 인사했으니 됐다 생각하고 그냥 자러간 건지 마음이 힘들어서 그런 건지 내가 겪어본 일이 아니라서 더 어려운 것 같네 ㅠㅠ
그냥 평소처럼 있어주는 게 맞는 거겠지?